크리스마스 테마 조형물 거리 전시 진행
야생동물의 냄새·소리 재현한 야간 체험

싱가포르에서 연말을 맞이해 다양한 이벤트가 개최된다. 사진은 대표 연말 축제인 ‘멋진 거리에서의 크리스마스’ ⓒ싱가포르관광청
싱가포르에서 연말을 맞이해 다양한 이벤트가 개최된다. 사진은 대표 연말 축제인 ‘멋진 거리에서의 크리스마스’ ⓒ싱가포르관광청

올 겨울 싱가포르가 축제로 반짝인다. 거리에 설치된 대형 산타 조형물부터 야간 열대우림 체험 어트랙션까지 다양한 축제가 싱가포르의 겨울을 수놓을 예정이다. 싱가포르관광청이 싱가포르의 대표 연말 이벤트를 소개했다. 


오차드 로드에서는 올해로 36회를 맞이하는 ‘멋진 거리에서의 크리스마스(Christmas on a Great Street)’가 개최된다. 11월16일부터 2020년 1월1일까지 산타, 선물 상자 등 크리스마스 테마의 조형물을 만나볼 수 있다. 30여개의 놀이기구와 크리스마스이브 카운트다운 콘서트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멋진 크리스마스 마을’도 11월23일부터 12월26일까지 개최된다.  


싱가포르동물원에서의 이색 야간 체험인 ‘레인포레스트 루미나(Rainforest Lumina)’도 2020년 2월9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2018년 싱가포르동물원 개관 45주년을 기념하며 시작된 레인포레스트 루미나는  몽환적인 불빛은 물론 야생동물들의 냄새와 소리까지 재현해 다각적으로 체험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오랑우탄, 백호, 수달 등 8가지 동물을 만날 수 있는 ‘크리처 크루(Creature Crew)’ 체험존이 인기다.


싱가포르관광청 써린 운(Serene Woon) 한국사무소 소장은 “연말 시즌을 맞이해 싱가포르를 찾는 여행객들이 신나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과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2019년을 마무리하며, 한국 관광객들이 친구, 가족, 연인과 함께 싱가포르에서 축제를 즐기고, 잊지 못할 추억을 담아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www.visitsingapore.com

 

이은지 기자 even@traveltimes.co.kr
 

저작권자 © 여행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