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관광청, 라벤더·미식 등으로 프로방스 어필
파리와 마르세유 등에서 1~2시간, 교통편도 다양

프랑스관광청이 프랑스 남부 프로방스 알리기에 시동을 걸었다. 특히 프랑스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로 선정된 곳이 다수 있는 ‘뤼베롱’과 교황의 도시로 알려진 ‘아비뇽’에 집중하며, 지난달 20~21일에는 현지 관계자들이 방한해 국내 여행업계 관계자들과 교류했다. 사진은 뤼베롱의 고르드 마을(왼쪽)과 라벤더 밭 ⓒ뤼베롱 관광안내사무소
프랑스관광청이 프랑스 남부 프로방스 알리기에 시동을 걸었다. 특히 프랑스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로 선정된 곳이 다수 있는 ‘뤼베롱’과 교황의 도시로 알려진 ‘아비뇽’에 집중하며, 지난달 20~21일에는 현지 관계자들이 방한해 국내 여행업계 관계자들과 교류했다. 사진은 뤼베롱의 고르드 마을(왼쪽)과 라벤더 밭 ⓒ뤼베롱 관광안내사무소

프랑스관광청이 프로방스하면 떠오르는 모든 이미지를 실제로 만날 수 있는 ‘뤼베롱’과 ‘아비뇽’ 알리기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프랑스관광청은 지난달 20~21일 양일간 프랑스 남부 프로방스 지역을 홍보하는 ‘Explore Provence’ 행사를 진행했으며, 뤼베롱(Luberon)과 아비뇽(Avignon), 맥아더글렌 프로방스 관계자들이 여행사, 미디어 등을 만나 프로방스의 매력을 소개했다. 


뤼베롱은 마르세유에서 1시간이면 닿을 수 있는 곳으로, 프랑스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로 선정된 고르드(Gordes)와 루르마랭(Lourmarin), 루씨옹(Roussillon) 등이 있는 낭만적인 여행지다. 고르드의 경우 마을 자체가 황금빛 성 같아 인증샷 명소로 인기가 높으며, 10분 거리에 위치한 세낭크 수도원은 라벤더 밭으로 유명하다. 라벤더 향수 만들기, 프로방스 쿠킹 클래스, 농가 체험, 하이킹 등도 체험할 수 있다. 루르마랭에서는 책 <이방인>의 저자 알베르 카뮈의 흔적을 찾을 수 있다.


뤼베롱 관광안내사무소 프랑크 들라예(Franck Delahaye) 소장은 “뤼베롱 지역의 땅은 비옥하고 풍요로워 포도, 올리브, 트러플 등이 풍부해 미식도 발전한 곳으로, 미슐랭 가이드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레스토랑도 다수 있다”며 “프랑스관광청의 최상위 호텔 등급인 팔라스(Palace)를 획득한 라 바스티드 드 고르드(La Bastide de Gordes)를 비롯해 4~5성급 호텔 45개가 있다”고 전했다. 


아비뇽은 파리에서 TGV로 2시간 30분이면 닿을 수 있는 곳으로, 14세기 교황의 거처로 선정돼 지금까지 ‘교황의 도시’로 불리고 있다. 이곳은 중세 시대를 간직한 교황청, 아비뇽 다리, 구시가지를 둘러싼 견고한 성벽 등이 풍기는 고즈넉한 분위기가 압권이다. 게다가 아를, 엑상프로방스, 퐁 뒤 가르 등 남부 주요 관광지들과 가까워 프로방스 여행의 시작점으로 딱이다.


한편 맥아더글렌 프로방스 디자이너 아웃렛은 2017년 4월에 오픈한 프랑스 남부 최초 아웃렛으로, 프랑스 브랜드를 비롯해 120개 이상의 패션 브랜드가 입점해 있으며 35% 이상의 할인된 가격으로 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 


이성균 기자 sage@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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