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 여행 시장이 겨울 성수기에 접어들었다. 하지만 최근 칠레, 콜롬비아, 볼리비아, 에콰도르 등 남미 주요 국가에서도 반정부 시위가 줄줄이 일어나면서 여행객들의 걱정도 연일 커지고 있다. 현지 랜드사나 여행사들은 주요 관광지를 방문하는 데는 안전 상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지만 일부 여행객들의 취소나 일정 변경 등 문의는 잦아지고 있다. A랜드사 관계자는 “남미에서 일어나는 시위 소식은 홍콩에 비해 가려진 편이지만 일부 고객들의 문의는 종종 이어지고 있다”면서 “일정 중 방문하는 관광지는 시위 현장과 거리가 있어 안전하다고 안내하는 중이다”라고 전했다. 

 

손고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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