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 12월부터 순차적 증편
B787-8 투입… 커미션 3%

아에로멕시코가 내년 2월6일부터 인천-멕시코시티 노선을 매일 운항한다 ⓒ아에로멕시코
아에로멕시코가 내년 2월6일부터 인천-멕시코시티 노선을 매일 운항한다 ⓒ아에로멕시코

아에로멕시코가 2020년 2월6일부터 멕시코시티-인천 노선을 매일 운항한다. 2017년 7월 주4회로 첫 취항한 이후 3년이 채 되지 않은 시점이다. 12월부터 순차적으로 주5회, 주6회까지 증편한 이후 매일 운항까지 이어지게 됐다. 아에로멕시코는 현재 한국과 멕시코를 잇는 유일한 직항 노선을 운항 중으로 특히 멕시코와 중남미 네트워크 경쟁력이 커, 매일 운항하게 될 경우 다른 도시로의 환승이 더욱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아에로멕시코 신용진 한국 지사장<사진>은 지난달 27일 열린 요금설명회에서 “이제 아에로멕시코를 통해 한국과 멕시코를 매일 연결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아에로멕시코의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아에로멕시코는 인천국제공항과 멕시코시티 국제공항에서 터미널2를 이용한다. 아에로멕시코는 “인천국제공항 터미널2를 대한항공과 델타항공, 아에로멕시코 등 스카이팀 항공사 일부만 이용하는 것과 같이 멕시코시티 국제공항의 터미널2도 델타항공과 아에로멕시코 두 항공사만 이용한다”라며 “입국심사, 면세점 쇼핑, 환승 등을 여유롭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인천-멕시코시티 노선을 이용해 3시간 이내에 환승 가능한 도시는 22개, 5시간 이내로 45개 도시까지도 연결 가능하다. 특히 한국에서 출발해 멕시코시티에 도착하는 시간이 오전 10시35분으로 이른 편이고 멕시코시티에서 한국으로 출발하는 항공편은 밤 11시10분으로 늦은 편이라 다른 도시와 연계하기 실용적인 스케줄이라는 게 아에로멕시코의 설명이다. 여행사 커미션은 태평양 횡단 구간에 한해 3%다. 운임은 시스템 상의 공시운임을 적용하면 된다. 또 비즈니스 클래스와 AM 플러스 좌석의 경우 브랜디드 운임(Branded Fare)으로 5개의 운임(Fare Family)로 세분 구성돼 있다. 


아에로멕시코는 인천-멕시코시티 노선에 243석 규모의 B787-8을 투입한다. 이코노미 클래스 중 8,9,10열에 위치한 AM 플러스 좌석은 이코노미 클래스 좌석보다 레그룸이 12cm 더 넓고 공항 라운지 이용권과 수하물 우선 서비스, 우선 탑승 등의 서비스가 포함돼 있다. 이코노미 클래스 티켓 발권 후 공식 홈페이지나 GDS를 통해 180달러에 구매 가능하다. 


손고은 기자 koeun@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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