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16일 달랏, 17일 껀터 노선 신규 취항…나트랑, 푸꾸옥 노선 본사 증편 검토 중

비엣젯항공이 내년 1월16일과 17일 차례로 인천-달랏, 껀터 노선에 신규취항한다. 11월28일 한-베트남 비즈니스 포럼에 홍남기 경제부총리(왼쪽 두 번째)와 비엣젯항공 응웬 탄 훙 부회장(왼쪽 네 번째)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비엣젯항공
비엣젯항공이 내년 1월16일과 17일 차례로 인천-달랏, 껀터 노선에 신규취항한다. 11월28일 한-베트남 비즈니스 포럼에 홍남기 경제부총리(왼쪽 두 번째)와 비엣젯항공 응웬 탄 훙 부회장(왼쪽 네 번째)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비엣젯항공

비엣젯항공(VJ)이 베트남 하늘길을 거침없이 확장한다. 내년 1월 껀터(Can Tho), 달랏 노선에 신규 취항하며 한국과 베트남 간 가장 많은 노선인 11개 노선을 운항하게 된다. 


비엣젯항공은 11월28일 열린 한국-베트남 비즈니스 포럼에서 노선 확장 계획을 발표했다. 비엣젯항공 응웬 탄 훙(Nguyen Thanh Hung) 부회장은 “비엣젯항공은 다양한 취항지 개발을 통해 여행의 기회를 넓히는 미션을 수행하며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안전 및 기술적 신뢰성을 바탕으로 승객들이 만족할 만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내년 1월16일부터 인천-달랏 노선을 주4회(월·수·목·일요일), 1월17일부터는 인천-껀터 노선을 주3회(화·금·토요일) 운항한다. 달랏 노선은 인천에서 오전 2시30분에 출발해 달랏에 오전 5시50분에 도착하고, 복편은 달랏에서 오후 5시10분에 출발해 인천에 오후 11시55분에 도착한다. 껀터 노선은 인천에서 오전 2시30분에 출발해 껀터에 오전 6시20분에 도착하며, 복편은 껀터에서 오후 4시50분에 출발해 인천에 11시55분에 도착한다. 비엣젯항공 관계자는 “달랏은 여행사와 랜드사의 요청이 많아 이를 반영했고, 껀터는 베트남 남부지역 개발에 발맞춰 추진하게 됐다”고 전했다. 


한국인 인기 목적지인 인천-나트랑, 푸꾸옥 노선도 증편할 계획이다. 현재 본사에서 증편을 검토 중인 단계로 결과는 12월 중순 쯤 최종 결정된다. 본사 승인 결정이 나면 1월말~2월초부터 나트랑과 푸꾸옥을 잇는 항공편이 늘어날 예정이다. 


한편, 비엣젯항공은 현재 한국과 베트남 간 9개의 노선을 운항 중이다. 1월 달랏, 껀터 신규 취항 이후에는 총 11개 노선, 월 운항횟수 480회에 이를 예정이다. 


이은지 기자 even@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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