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27일부터 2020년 2월까지 총 10차례 운항 … 뉴질랜드 남·북섬 일주상품에 활용

대한항공이 인천-크라이스트처치 노선에 12년 만의 전세기를 운항한다. 사진은 크라이스트처치와 웨스트코스트의 그레이마우스를 왕복하는 트랜즈알파인 열차 ⓒKiwirail
대한항공이 인천-크라이스트처치 노선에 12년 만의 전세기를 운항한다. 사진은 크라이스트처치와 웨스트코스트의 그레이마우스를 왕복하는 트랜즈알파인 열차 ⓒKiwirail

올 겨울 인천-크라이스트처치 노선에 전세기가 투입된다. 대한항공은 오는 12월27일부터 내년 2월21일까지 인천-크라이스트처치 노선을 10회 운항한다. 


크라이스트처치 노선 전세기는 지난 2007년 이후 12년 만이다. 그동안 국적사들이 여러 차례 검토하고 운항을 계획했으나 무산되거나 대규모 지진으로 취소된 바있다. 대한항공은 이번 겨울 오클랜드 노선에도 증편 및 비정기 운항편을 띄울 예정으로, 이번 크라이스트처치 전세기는 뉴질랜드 남·북섬 일주 상품의 경쟁력을 더욱 높이기 위해 투입된다. 


현재 대한항공 뉴질랜드 전세기 상품을 판매하는 여행사들은 크라이스트처치와 오클랜드 두 도시를 IN·OUT으로 각각 설정하고 일정을 구성했다. 그동안 남·북섬 일주 상품의 경우 오클랜드 IN·OUT 일정으로 오클랜드-크라이스트처치 국내선을 왕복 이용해야 했지만 크라이스트처치 노선을 운영하게 되면서 국내선 이용은 편도 1회로 간소화됐다. 


크라이스트처치 노선 항공 스케줄은 화·금요일 19시20분 인천에서 출발해 오전 11시20분 크라이스트처치에 도착하며, 복편은 14시 크라이스트처치에서 출발해 22시20분 인천에 도착한다. 


한편 올 겨울 대한항공뿐만 아니라 정기편을 개설한 에어뉴질랜드도 주3회에서 주5회로 증편 운항할 예정으로 뉴질랜드행 항공 공급은 2배 이상 ‘역대급’으로 늘어날 예정이다. 


손고은 기자 koeun@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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