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광인 주간’ 통해 사기 진작 … 관광인 22명에게 서울관광대상 수여

자세를 낮춘 박원순 시장(앞줄 왼쪽에서 여덟 번째)이 서울시 우수여행사 대표들과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자세를 낮춘 박원순 시장(앞줄 왼쪽에서 여덟 번째)이 서울시 우수여행사 대표들과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관광인 22명이 ‘서울관광대상’을 받았다.
서울시는 지난 4일 서울시관광협회·서울관광재단과 함께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2019 서울 관광인 주간’ 행사를 열고, 서울관광 발전에 기여한 공로자 22명(개인 15명, 단체 7곳)에게 서울관광대상을 수여했다. 서울 관광인 주간은 관광인의 사기진작을 위해 올해 서울시가 처음 도입한 행사로, 서울관광대상 시상을 비롯해 서울관광포럼, 서울관광인의 밤, 스타트업 쇼케이스 등의 행사로 진행됐다. 


하이라이트는 서울관광대상 시상식이었다. 서울시는 9월19일부터 10월21일까지 접수한 102건의 추천에 대해 심사를 벌여 최종 22명을 선정했다. 터키계 한국인으로 터키 레스토랑(케르반)을 운영하는 오시난 대표를 비롯해 루크코리아투어 차명석 대표, 여행자클럽 최욱재 대표, 한국마이스융합리더스포럼 진홍석 회장, 성위관광 유기룡 대표, 한진관광, 대홍여행사 등이 수상자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서울시는 이와 함께 에어캐나다를 비롯한 21개 외국항공사 한국지사장(대표)을 서울관광홍보자문단으로 위촉하고 서울관광 발전을 위해 힘을 보태줄 것을 당부했다. 또 외국인 관광객 유치 등에서 우수한 행보를 보인 여행사 30곳을 서울시 우수여행사로 지정하고 이날 축하했다. 서울시관광협회는 한국 크루즈관광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들어 롯데관광개발 백현 사장에게 특별상을 수여했으며, 서울관광재단은 남북평화관광협의회 정하용 회장 등에게 특별상을 수여했다.


이날 행사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은 “서울 관광인 주간을 통해 관광인들이 함께 소통하고 교류할 수 있어 기쁘다”며 “관광인과 함께 서울을 세계적인 관광 선도도시, MICE 도시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서울시관광협회는 이날 시상식에 앞서 ‘전환기 관광시장, 서울관광의 미래’를 주제로 ‘2019 서울관광발전포럼’을 개최, 미래학적 관점에서 서울관광산업을 재조명하고 미래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박원순 시장(가운데)이 서울관광대상 부문별 수상자 22명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박원순 시장(가운데)이 서울관광대상 부문별 수상자 22명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선주 기자 vagrant@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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