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국내 여행사와 접촉 시도

아고다(Agoda)가 항공권을 제휴 판매할 국내 여행사를 물색 중이다. 12월 초 현재 여행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아고다는 최근 국내 주요 여행사 몇 곳과 접촉해 항공권 제휴 판매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여행사가 가진 한국 출발 요금이 보다 경쟁력 있는 경우가 많아 이를 적극 활용하겠다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이처럼 국내 여행사와 항공 운임을 제휴 판매하는 글로벌 여행사는 트립닷컴이 대표적이다. 트립닷컴은 하나투어와 모두투어, 노랑풍선 등 여행사와 제휴를 맺고 있다. 하지만 아고다는 파트너사로 우선 한 곳과 계약을 진행하려는 의지를 내비친 것으로 보인다. 한 관계자는 “최근 아고다와 항공 운임 제휴와 관련해 논의를 나눴다”며 “한 곳과 우선 제휴를 생각하고 있는 단계로 각 여행사마다 가진 운임 경쟁력을 두고 고심 중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손고은 기자 koeun@traveltimes.co.kr
 

저작권자 © 여행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