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나를 찾는 여행, 캐나다’ 브랜드 론칭
45세 이상 타깃… 계절별 세일즈 계획 공유

캐나다관광청이 지난 6일 스페셜리스트 수료식과 함께 송년회를 열었다
캐나다관광청이 지난 6일 스페셜리스트 수료식과 함께 송년회를 열었다
캐나다관광청이 내년 마케팅 브랜드로 ‘새로운 나를 찾는 여행, 캐나다’를 론칭했다. 사진은 루넨버그
캐나다관광청이 내년 마케팅 브랜드로 ‘새로운 나를 찾는 여행, 캐나다’를 론칭했다. 사진은 루넨버그

캐나다관광청이 2020년 새로운 마케팅 브랜드 ‘새로운 나를 찾는 여행, 캐나다(Canada. For Glowing Hearts)’를 론칭했다. ‘Glowing Hearts’는 캐나다 국가에도 등장하는 표현으로 열린마음과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용기, 새로운 것에 대한 호기심을 가진 이들을 의미한다. 캐나다관광청은 이렇게 뜨거운 열정을 가진 이들을 위한 여행지로 포지셔닝하기 위해 내년 다양한 홍보·마케팅 활동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캐나다관광청의 이번 마케팅 브랜드에는 여행 패턴의 변화가 반영됐다. 여행의 패턴이 어딘가에 가보는 것이 목적이었다면 이후 여행자들은 무언가를 직접 경험하는 시간을 중시하게 됐다. 하지만 캐나다관광청은 이제 체험이 전부가 아닌 ‘감정’에 시선을 옮겼다. 캐나다관광청 한국사무소 이영숙 대표는 “앞으로의 여행자들은 내가 자랑스러워하는 여행지이자 나를 변화시키는 여행에 더욱 가치를 느낄 것으로 전망한다”며 “이번 마케팅 브랜드를 통해 캐나다를 방문한 한국 여행객들이 평생 잊지 못할 유대감을 갖고 돌아갈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하고자 노력하겠다”라고 설명했다. 


캐나다관광청은 2020년 주요 타깃으로 45세 이상 여행객을 선정했다. 캐나다관광청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45세 이상의 연령대가 향후 캐나다를 방문할 의향이 가장 높아 잠재력이 큰 타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여름과 가을, 겨울 등 계절에 따라 세부 계획도 세웠다. 단풍이 절정을 보이는 9~11월 사이 가을의 경우 캐나다 여행 상품의 수익률을 높이고 겨울에는 유치 인원을 최대한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성수기인 여름에는 비교적 덜 알려진 캐나다의 새로운 지역과 체험거리를 적극 홍보한다. 이영숙 대표는 “캐나다관광청의 타깃과 여행사를 실제 이용하는 연령대가 일치함에 따라 내년에도 국내 여행사들과의 협업에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캐나다관광청은 지난 6일 캐나다관광청 스페셜리스트 수료식과 함께 송년회를 열었다. 올해 캐나다관광청 스페셜리스트를 최종 수료한 인원은 22명이다. 이날 캐나다관광청은 스페셜리스트 수료증 수여식과 함께 출석 및 테스트 점수 등을 반영해 1~3등을 시상했다. 


손고은 기자 koeun@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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