젯스타항공(JQ)이 지난 8일 인천-골드코스트 노선에 신규 취항한 가운데, 취항 초기부터 조종사들의 파업으로 인해 일부 기간 운항이 취소되는 등 혼란이 일었다. 젯스타항공 노조는 우선 12월14일과 15일 양일 간 각각 8시간 동안 A320, A321, B787-8 기체를 운항하지 않기로 지난 10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젯스타항공은 12월15일 인천-골드코스트 항공권을 예약한 이들에게 소비자가 원할 경우 항공권을 환불해준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노선은 12년 만의 정기편으로 업계의 기쁨과 기대를 한 몸에 받았으나 취항 일주일 만에 파업으로 불안감이라는 얼룩을 남기게 됐다.
 

손고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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