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버스토리] 제8회 인도 국제 관광전-인도 북동부 관광시장 활성화에 박차…“인프라 개선이 관건”
[커버스토리] 제8회 인도 국제 관광전-인도 북동부 관광시장 활성화에 박차…“인프라 개선이 관건”
  • 정영은
  • 승인 2019.12.16 08: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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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national Tourism Mart
인도 북동부 방문하는 외국인 전년비 47% 증가
인도 국내선 연결 및 도로 등 인프라 개선 시급
인접국 간 관광 플랫폼 구축해 연계성 확대해야
인도 마니푸르주 임팔에서 11월26일부터 28일까지 개최된 제8회 인도 국제 관광전에서는 인도 북동부 관광시장에대 한 열띤 토론과 B2B미팅이 이어졌다
인도 마니푸르주 임팔에서 11월26일부터 28일까지 개최된 제8회 인도 국제 관광전에서는 인도 북동부 관광시장에대 한 열띤 토론과 B2B미팅이 이어졌다

인도 북동부 마니푸르(Manipur)주에 위치한 임팔(Imphal)에서 제8회 인도 국제 관광전(International Tourism Mart 이하 ITM)이 11월26일부터 28일까지 개최됐다. 캐나다, 호주, 미국, 베트남, 싱가포르 등 19개의 나라에서 방문한 36명의 외국인 바이어와 인도 전역에서 참가한 관광종사자 109명은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움이 살아 숨 쉬는 인도 북동부의 매력을 확인했다. <편집자주>

●정부차원 관광 활성화 정책 활발


제8회 ITM 기조연설에서 인도 문화관광부 프라흐라드 싱 파텔(Prahlad Singh Patel) 장관은 북동부 지역만이 가지고 있는 훌륭한 문화유산과 자연의 아름다움에 찬사를 보냈다. 프라흐라드 싱 파텔 장관은 “올 한해 북동부 지역의 외국인 관광객 방문이 47% 증가했다”며 “관광산업 발전은 지역사회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더 많은 관광객 유치를 위해 각 지역의 노력이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 또 “인도 정부의 e-visa 수수료 및 호텔 GST(상품·서비스세, Goods and Service Tax) 인하 정책으로 더 많은 관광객이 인도를 찾고 있으며, 외국인 관광객을 위해 카슈미르(Kashmir) 지역의 시아첸(Siachen) 빙하를 개방하는 등 인도 정부 차원에서 관광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경제 성장과 고용을 위한 엔진으로서의 지속 가능한 관광’에 대한 토론도 이뤄졌다. 인도 국내 여행사 대표 첸타 쿱타(Chetan Gupta), 인도정부관광청 루핀더브라(Rupinder Brar), 북동부 지역 여행사 대표 아리짓 푸르카이스타(Arjit Purkayastha), 모험 관광 분야 대표의 스와시 쿠마르(Swadesh Kumar)가 패널로 참석해 관광산업 발전이 경제성장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인접국과의 연계성을 강화하고, 문화적 유대를 바탕으로 관광 플랫폼을 구축해야한다는 제안도 나왔다. 

●종교, 자연…다양한 8개 주 매력 선보여 


인도 북동부 8개 주는 ITM을 통해 각 지역의 매력을 어필했다. 행사 둘째 날, 임팔에 위치한 시티 컨벤션 센터에서 8개 주 대표자들은 한국 시장에 아직은 낯선 인도 북동부 지역에 대한 발표를 진행했다. 아루나찰 프라데시는 티베트 불교 성지로 종교적 가치가 뛰어나며, 아쌈주는 북동부 지역과 인도 본토를 이어주는 지역으로 5개의 자연 국립공원과 20곳의 야생 동식물 보호 지역을 보유하고 있다. 이외에도 북동부의 스위스라 불리는 나갈랜드, 다양한 나비들의 서식지 메갈라야, 아름다운 노래가 흐르는 마조람, 트레킹 코스가 뛰어난 시킴, 문화유적지가 인상적인 트리푸라까지 각 지역이 지닌 다양한 매력이 소개됐다. 외국인 바이어들은 PPT와 동영상을 통해 전해진 각 지역의 모습에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인프라 개선이 관광시장 확대의 첫 걸음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보인 인도 북동부 관광시장에 대해 “지금까지 몰랐던 인도의 모습이라 신선했다”는 여행업 관계자들의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졌다. 반면, 인프라 개선이 시급하다는 의견도 많았다. 인도 본토와 국내 항공편 연결 문제, 열악한 도로 상태로 인한 도시 간 이동 불편 등 관광객 입장에서 해결되어야 할 상황이 많다는 것이다. 이번 ITM에 참석한 한 여행업 관계자는 “인도 북동부는 한국인들이 좋아할 콘텐츠를 가지고 있기는 하지만, 인프라 개선이 되지 않는 이상 당장 고객에게 추천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며 “점점 발전해나갈 인도 북동부의 관광시장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mini Interview 
 

카마시투어Kamakshi Tours  쿤달로이 Kundal Roy 이사
끊임없이 발전하는 인도 북동부 관광시장

인도 북동부는 무한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지역별로 모두가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아쌈에서는 인도에서도 품질이 좋기로 손꼽히는 차를 경험할 수 있고, 메갈라야에서는 깨끗한 자연 환경이 펼쳐진다. 아루나찰프라데시에서는 코에 구멍을 뚫는 전통을 이어가는 부족을 만날 수 있으며, ‘동양의 노래 새’라는 별명을 가진 미조람에서는 아름다운 춤을 관람할 수 있다. 아직까지 인프라가 부족하다는 의견도 있지만, 현지 업체들은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로 고객을 만날 채비를 끝냈다. 현재 아쌈주에 위치한 구와하티에서 여행사를 운영 중인데, 이번 박람회를 통해서 다양한 사람들에게 관광 정보를 알릴 수 있어 영광이다. 

 

인도 국제 관광전이란?
2013년 아쌈(Assam)주의 구와하티(Guwahati)를 시작으로 개최된 ITM은 인도 북동부 지역에서 매년 열리는 국제 관광전이다. 마니푸르에서는 2016년 이후로 두 번째로 개최됐는데, 인도 북동부의 아루나찰프라데시(Arunachal Pradesh), 아삼(Assam), 마니푸르(Manipur), 메갈라야(Meghalaya), 미조람(Mizoram), 나갈랜드(Nagaland), 트리푸라(Tripura), 시킴(Sikkim) 총 8개의 주에서 참여하여 관광 활성화를 위해 국내외 바이어들과 미팅을 이어갔다. 


인도 글·사진=정영은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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