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14일까지 최대 58% 할인…각 부문 1등에게 1천달러

타가맨 철인 3종 경기가 내년 3월21일 마리아나제도에서 열린다. 1월14일까지 사전 등록 가능하다 ⓒ마리아나관광청
타가맨 철인 3종 경기가 내년 3월21일 마리아나제도에서 열린다. 1월14일까지 사전 등록 가능하다 ⓒ마리아나관광청

제31회 타가맨 철인 3종 경기가 2020년 3월21일 열린다. 타가맨 철인 3종 경기는 마리아나제도를 대표하는 대회 중 하나로 북마리아나 제도 연방(CNMI)의 마리아나 방문객 당국(MVA)과 철인 3종 경기 협회(TRAC)가 함께 주관한다. 


타가맨 철인 3종 경기는 고대 차모로족의 전설적인 추장, 타가맨의 이름을 딴 대회다. 타가맨은 마리아나 제도의 상징 중 하나인 거대한 라테스톤 석상을 맨손으로도 들어 올린 괴력의 사나이로 알려져 있다. 전설적인 그의 힘을 상기시키는 경기답게 타가맨 철인 3종 경기는 2km의 수영 코스, 60km의 자전거 코스, 15km의 달라기 코스 모두를 포함하고 있다. 수영 코스는 사이판 수수페(Susupe) 지역의 미나촘 애다오(Minachom Atdao) 공원 앞 바다에서 펼쳐지고, 자전거는 인근의 킬릴리 파빌리온(Kilili Pavilion) 주차장을 시작점으로 섬 가장 북쪽의 반자이 절벽(Banzai Cliff)을 찍고 다시 돌아오는 코스다. 선수들은 실력과 나이에 차별 없이 참가할 수 있다. 타가맨 철인 3종 경기 대회에서는 여성과 남성 각각의 부문에서 3위 안에 드는 6인에게 1등 1,000달러, 2등 700달러, 3등 500달러를 수여한다. 또 완주한 모두에게 메달과 티셔츠를 제공한다. 


한편 타가맨 철인 3종 경기는 현재 사전 등록이 가능하다. 2020년 1월14일까지 솔로 참가비 95달러(58% 할인), 팀 참가비는 225달러(21% 할인)로 등록할 수 있다. 이후 1월15일부터 3월1일까지는 솔로 135달러, 팀 245달러로 신청 가능하며, 3월1일 이후부터는 정상 등록비 솔로 165달러, 팀 285달러다. 


손고은 기자 koeun@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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