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대구시 1월말 목표로 추진 … “외래객 사후면세점 이용증가 예상”

내년 1월말까지 대구 동성로 일대에 즉시환급형 사후면세점 100개소가 생긴다.
한국관광공사와 대구광역시는 지난 12일 외래관광객 대상 쇼핑 편의 제고를 위해 즉시환급형 사후면세점 확충 사업을 전개하기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후면세제도는 외래관광객이 사후면세점에서 3만원 이상 물건을 구입하는 경우 부가가치세와 개별소비세를 환급해주는 제도로 즉시환급과 사후환급으로 구분된다. 관광공사와 대구시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내년 1월 말까지 대구 동성로 일대에 즉시환급형 사후면세점 100개소를 확충할 계획이다. 건당 30만원 미만 총 100만원까지 매장에서 별도의 환급 절차 없이 면세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도록 해 쇼핑 편의를 높인다는 목표다. 양측은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대구 동성로 사후면세 특화거리 홍보 ▲사후환급 관련 외래객 대상 응대 매뉴얼 제작배포 및 종업원 대상 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관광공사 음식쇼핑기반팀 류한순 팀장은 “최근 정부가 즉시환급 사후면세 한도 완화 계획을 발표하는 등 쇼핑 편의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어 외래객의 사후면세점 이용률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 외래객 유치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사후면세점 확충 지역을 확대하고, 사후면세점 DB 확충 및 모바일 정보제공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김선주 기자 vagrant@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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