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7~10일 미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여행&관광 마켓플레이스 신설, 137곳 참가

2020년 1월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20에 처음으로 여행&관광 마켓플레이스가 열린다. 델타항공을 비롯해 관광, 교통, 여행 빅데이터, 여행 어플리케이션, 증강현실(AR) 등과 관련된 기업 137곳이 참가할 예정이며, 델타항공 에드 바스티안 CEO는 1월7일 기조연설을 진행한다
2020년 1월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20에 처음으로 여행&관광 마켓플레이스가 열린다. 델타항공을 비롯해 관광, 교통, 여행 빅데이터, 여행 어플리케이션, 증강현실(AR) 등과 관련된 기업 137곳이 참가할 예정이며, 델타항공 에드 바스티안 CEO는 1월7일 기조연설을 진행한다

2020년 여행과 기술이 한 발자국 더 가까워질 전망이다. 
매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Consumer Electronics Show)에 처음으로 관광산업이 초대받았다. 2020년 1월7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되는 CES 2020에서는 ‘여행&관광 마켓플레이스(Travel & Tourism Marketplace)’가 신설됐으며, 이밖에도 5G, 의료·보건, 인공지능(AI), 블록체인, 스마트홈, 디지털헬스, 퀀텀 컴퓨팅, 로봇공학 등의 기술이 무대에 오른다. 


여행&관광 마켓플레이스에는 델타항공을 비롯해 관광, 교통, 여행 빅데이터, 여행 어플리케이션, 증강현실(AR) 등과 관련된 기업 137곳이 참가할 예정이다. CES를 주관하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는 “이번 CES 2020은 기술이 관광산업에 미치는 긍정적인 요소를 집중 조명할 것”이라며 “똑똑하고, 안전한 기술은 여행자에게 더 효율적이고, 높은 수준의 개인맞춤형 여행 경험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여행&관광 마켓플레이스의 기조연설자로는 델타항공 에드 바스티안(Ed Bastian) CEO가 나선다. 1월7일 베네시안 팔라조 볼룸(Venetian's Palazzo Balloom)에서 진행될 예정으로, 기조 연설에 앞서 에드 바스티안 CEO는 “기술은 여행경험의 모든 지점을 바꿔놓을 것이며, CES는 이러한 변화를 선보이기 가장 좋은 곳”이라고 지난 18일 전했다. 


컨퍼런스도 진행된다. ‘여행 속 AI&VR’을 주제로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트래블 오드리 헨들리(Audrey Hendley) 회장과 카니발 코퍼레이션 존 패짓(John Padgett) 총책임자, ‘스마트 투어리즘’은 키위닷컴 올리버 딜로이(Oliver Dlouhy) 대표와 에이비스 버짓 그룹 제프 케일린(Jeff Kaelin) 부사장이, ‘미래의 여행 경험’은 MSC 크루즈 루카 프론자티(Luca Pronzati) 사업혁신 책임자와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페기 팽 로(Peggy Fang Roe) 글로벌 오피서, TSA(미국 교통안전국) 마라 윈(Mara Winn) 디렉터가 토론할 예정이다.  


한편 CES 2020에 참가하는 기업과 인원은 각각 4,500개, 17만5,000명 이상으로 예상되며, 국내 기업으로는 삼성전자, LG전자, 현대자동차, 두산, SK텔레콤 등이 있다.   


이성균 기자 sage@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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