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보이콧으로 휘청…기회 엿보는 ‘뉴 플레이어

2019년도 수많은 사건과 이슈가 한국 여행업계를 웃고 울게 만들었다. 여행사와 플랫폼 간의 신경전도 치열했고, 부다페스트 유람선 침몰사고에 일본 보이콧 등 대형 악재도 피할 수 없었다. 여행신문 각 발행호별 주요 기사 50개로 2019년 우리나라 여행산업을 돌이켜봤다. 

1 여행공제회 대대적 변신 예고
여행공제회가 대대적인 변신을 예고했다. 새 집행부 출범 이후 첫 회의를 열고 공격적인 마케팅과 운영방식 개편을 통해 여행공제회를 활성화하겠다는 전략을 밝혔다.
1월7일자


2 마이리얼트립 항공권 마케팅 ‘공격적’
수수료와 입점사 관계 등을 두고 여행사와 플랫폼 간의 줄다리기가 팽팽한 가운데 마이리얼트립이 올해 손실을 감수하더라도 항공권 판매 강화에 주력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1월14일자


3 여행사, 차별화 위해 전세기에 눈독
주요 여행사들이 2019년 한 해 동안 항공사의 전세기 하드블록에 참여하는 것은 물론 단독 전세기도 적극적으로 운영해 차별화를 이루겠다는 전략인 것으로 나타났다.
1월21일자


4 2018년 2,870만 출국…외래객 역대 2위
2018년 출국자 수는 2,869만5,983명으로 전년대비 8.3% 증가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방한 외래객 수는 전년보다 15.1% 많은 1,534만6,879명으로 역대 2위에 올랐다.
1월28일자


5 실패로 끝난 스카이스캐너 보이콧
스카이스캐너 보이콧에 참여했던 여행사 일부가 재계약을 통해 재입점하는 등 소수의 여행사를 제외하고 보이콧에 참여한 대부분의 여행사가 다시 스카이스캐너에 복귀했다.
2월11일자


6 항공권 판매환경 급변, 여행사 대응은?
한국여행업협회(KATA)는 BSP여행사 대상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항공권 판매환경 변화에 따른 여행사의 대응방향을 모색하고, 효율적 정보제공 채널을 구축하기로 했다.
2월18일자


7 우후죽순 발권수수료 무료 이벤트
여행사들이 ‘여행업무 취급수수료(TASF) 무료’를 전면에 내세운 항공권 발권 이벤트를 경쟁적으로 실시하면서 과당 경쟁과 수익 악화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졌다.
2월25일자


8 골든타임으로 방향키 돌린 홈쇼핑 전략
여행업계가 주말 오후 골든타임(오후 5~7시 내외)에 집중하는 방식으로 새로운 홈쇼핑 전략을 꺼내들었다. 비용은 더 들지만 확실한 결과를 위해 선택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3월4일자


9 KATA “2019년은 화합과 상생의 원년” 
한국여행업협회(KATA)가 임원 취임식을 열고 공식 출범했다. 오창희 회장은 “2019년을 화합과 상생의 원년으로 삼고 회원사의 단합된 힘을 모야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3월11일자


10 후끈 달아오른 무안공항
무안공항의 열기가 빠르게 뜨거워졌다. 제주항공이 공격적으로 무안공항 국제선에 취항하면서 하나투어, 빅프라임투어, 참좋은여행 등 여행사들의 움직임도 바빠졌다.
3월18일자


11 독점 사라지고 반등 기회 잡은 중국
한-중 항공회담으로 중국 노선 규모가 한층 확대됐고 경쟁도 보다 자유로워졌다. 여행사들은 ‘사드’ 이전 수준 이상으로 시장이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3월25일자


12 에어뉴질랜드 22년 만에 한국 컴백 
에어뉴질랜드(NZ)가 1998년 김포-오클랜드 단항 이후 21년10개월 만에 한국 컴백을 결정했다. 11월23일부터 인천-오클랜드 노선을 주3회 운항한다고 밝혔다. 
4월1일자


13 상장여행사 지난해 평균급여 3,808만원 
2018년 상장 여행사 6곳의 평균 급여액은 3,808만원으로 전년보다 28만원 올랐고, 상장 항공사 6곳의 평균 급여액은 6,953만원으로 1,144만원 올랐다.
4월8일자


14 제3자 신용카드 사고 방지 대책은?
고의로 제3자 신용카드로 항공권 발권을 대행했다는 의혹을 샀던 Y여행사가 법원의 무혐의 판결을 받은 것을 계기로 근본적인 안전장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4월15일자


15 역대급 소비자 피해…보증보험 개선 절실
소비자 피해를 야기하는 것은 물론 고의부도 의혹까지 받는 여행사 폐업 사례가 늘고 피해규모도 커지면서 여행업 보증보험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는 주장이 불거졌다.
4월22일자


16 일본JTB 여행상담 유료화, 성공할까?
일본 최대 여행사인 JTB가 여행상담 유료화 카드를 꺼내들었다. 법적 근거를 기반으로 하고 있는데다가 향후 확대 가능성도 있어 안팎의 관심이 높았다.
4월29일자


17 7C·TW는 베이징, ZE는 상하이 주7회
중국 하늘길에서도 국적 LCC의 행보가 크게 늘어났다. 국토교통부는 3월 한-중 항공회담을 통해 늘어난 운수권 주70회와 정부보유 운수권 주104회를 항공사에 배분했다.
5월6일자


18 소비자 눈높이 맞춰 ‘노노·단독’ 부상
시장 니즈에 맞춰 보다 적극적으로 패키지의 성격을 바꾸려는 시도가 이어졌다. 여행사들이 노노상품(노쇼핑, 노옵션)과 소그룹 단독행사 상품을 속속 강화하고 나섰다.
5월13일자


19 탑항공 피해 ‘늑장보상’에 소비자 분통
2018년 탑항공 폐업으로 피해를 본 소비자들이 ‘늑장 피해보상’으로 분통을 터뜨렸다. 폐업 후 8개월이 지났는데도 언제 보상이 이뤄질지 가늠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5월20일자


20 네이버 패키지 메타서치 코앞
네이버가 항공·호텔·현지투어에 이어 패키지여행 메타서치 서비스도 6월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공식 명칭은 ‘네이버 패키지 여행’으로 오픈마켓 방식으로 운영된다. 
5월27일자

21 안전·위기관리 중요성 재확인한 여행업계
5월30일 발생한 부다페스트 다뉴브강 유람선 침몰 사고와 관련해 참좋은여행이 진정성 있고 성의 있는 대응을 펼쳐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6월3일자


22 슬롯부터 NDC까지 항공산업의 미래 엿봐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연차총회가 한국에서 처음 개최됐다. 항공산업 내 비효율성 개선과 지속가능성에 무게를 둔 총 5개의 결의안이 만장일치로 채택되는 성과를 얻었다.
6월10일자


23 관행이라는 미지급금, 개선될까?
SBS 뉴스가 하나투어의 지상비 미지급금 사례를 이틀 연속 보도하면서 관행적으로 이어져 온 미지급금의 폐단이 개선될 수 있을지 관심사로 부상했다.
6월17일자


24 불붙은 패키지 저가마케팅, 약일까 독일까?
고객들의 여행상품 소비 가격대가 프리미엄의 고가와 가성비의 저가로 양극화되고 있는 가운데 여행사들의 패키지 상품 저가 마케팅도 확산됐다.
6월24일자


25 항공사 동시다발 특가 전쟁에 여행사 골머리
항공사들의 특가 전쟁이 치열해졌다. 여행 경기가 저조한 탓에 ‘0원’, ‘600원’ 등 극단적 초저가도 우수수 쏟아졌다. 이에 따라 여행사의 시름도 깊어졌다.
7월1일자

 

26 카드사도 해외항공권 중개 플랫폼 진출
해외 항공권 중개 플랫폼에 신용카드사도 뛰어들었다. 하나카드가 해외 항공권을 구매할 수 있는 앱 및 웹사이트 ‘직항(직구항공권)’을 오픈했다.
7월8일자


27 지방 출발 늘어도 여행사 수익은 ‘위태’
지방 출발 여행 수요가 증가하고 있지만 지방 여행사들의 모객은 녹록치 않다. 항공사 한 곳이 사실상 노선을 독점 운항하는 형태라 운임이 높은 편이기 때문이다.
7월15일자


28 일본 리스크, 여행시장에 도미노 효과
일본 여행수요가 빠른 속도로 줄어들면서 일본에 노선을 집중했던 LCC의 리스크 분산이 절실해졌다. 중국 노선 개설에 무게가 실릴 가능성이 높아졌다.
7월22일자


29 국내선 발권대행수수료 부과 ‘순항’
주요 여행사들이 6월 중순 도입한 국내선 항공권 ‘발권대행수수료’ 제도가 순항하고 있다. 국내선 항공권 판매에 따른 최소한의 수익 창출 기반으로 입지를 다질 전망이다.
7월29일자


30 패키지의 진화, 성공할까?
패키지 상품이 여행자들의 선택권과 자율권을 폭넓게 보장하는 방향으로 점점 진화했다. 패키지여행의 고질적 병폐에서 벗어나려는 시도도 이뤄졌다. 
8월5일자


31 단거리 노선 추가공급 ‘들썩들썩’
일본 대신 중국 시장에 대한 항공 공급 증대 가능성이 높아졌지만, 여행 경기가 침체되고 있어 과연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걱정하는 분위기가 감돌았다. 
8월12일자


32 추석 특수 실종…전세기·하드블록도 축소
추석연휴 특수에 대한 여행업계의 기대감은 저조했다. 갈수록 연휴 특수 효과가 희미해지는데다 일본여행 기피 여파에 경제 침체 등도 복합적으로 더해진 결과였다.
8월19일자


33 항공사 하드블록 강매에 여행사 저항
일본 노선에서 동남아 등 다른 대체지역으로 눈을 돌린 항공사들이 여행사에게 하드블록 판매를 노골적으로 강요해 여행사들의 반발을 불렀다. 
8월26일자


34 외국계 OTA 배짱영업…국내업체 역차별
주요 외국계 OTA가 항공권 취소수수료는 물론 여행업무대행수수료(TASF) 부과에서도 국내 규정을 준수하지 않아 국내여행사만 역차별을 받는다는 지적이 일었다. 
9월2일자


35 장거리 노선에 역대급 스케일 전세기
이집트 카이로 노선에서 대한항공(KE)과 아시아나항공(OZ)이 각축전을 펼칠 것으로 예상되는 등 국적 항공사들의 장거리 전세기 운항목적지가 신규 목적지로도 확대됐다. 
9월9일자


36 일본 보이콧 장기화…돌파구 못찾아 ‘냉가슴’
일본 보이콧 여파로 일본 여행수요가 급감했지만, 일본 전문 여행사들은 마땅한 돌파구를 찾지 못한 채 냉가슴을 앓으며 ‘버티기’ 태세에 돌입했다.
9월16일자


37 위기감 고조 속 신생 LCC 진입 ‘괜찮나’
기존 국적항공사들의 2분기 성적이 일제히 적자로 전환된 데 이어 일본 시장 침체로 3분기에도 적자가 예상되는 가운데 신생 LCC 3곳은 첫 취항을 향해 박차를 가했다.
9월23일자


38 일본 침체에 출국자도 11개월만에 마이너스
8월 출국자 수가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2018년 9월 -0.5% 기록 이후 11개월만의 역성장이다. 일본 시장이 타격을 입으면서 마이너스로 전환된 것으로 보인다. 
9월30일자


39 삿포로 절반 빈 채 운항…대체지 기대 이하
일본 보이콧 여파가 본격화됐던 8월, 일본과 일본 이외 지역의 하늘길 명암차이가 뚜렷했다. 아시아나항공의 삿포로 노선 탑승률은 44.1%로 일본 노선 중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
10월7일자


40 희망퇴직에 무급휴직까지, 칼바람 쌩쌩
여행사에 칼바람이 불었다. 여행 경기 불황이 깊어지면서 인력 조정을 위한 희망퇴직 및 무급휴직을 실시하는 여행사가 속속 등장했다. 
10월14일자

41 PSAA 둘러싼 항공사-여행사 대결 ‘확전’
KATA는 IATA의 대리점관리규정(PSAA)에 대한 불공정약관 심사청구의 피신고인을 IATA와 PSAA를 적용하는 모든 항공사로 확대해 재신청하기로 했다.
10월21일자


42 뚝 떨어진 VI수익, 근심만 높아지는 여행사
여행사의 항공사 VI 수익이 급감했다. 여행 경기가 악화되고 이에 따른 저가 판매가 늘어나면서 VI 획득에 필요한 매출액을 달성하기가 계속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10월28일자


43 여행업 노리는 기업 급증, 여행사 패싱심화
스타트업은 물론 기존 플랫폼들도 서비스 영역을 확대하기 위한 작업이 한창 진행됐다. 특히 액티비티 단품과 항공권을 중심으로 신규 서비스 개발이 이뤄졌다.
11월4일자

 

44 수익악화로 항공권 홀세일 영업도 ‘흔들’
BSP항공권 홀세일 여행사들의 수익이 악화되면서 그동안 면제해줬던 취소·환불 수수료를 ATR여행사에 다시 부과하기 시작했고, 둘 간의 영업 관계도 느슨해졌다.
11월11일자

45 경영위기 몰린 항공사, 정부 지원 호소
경영난에 처한 국적항공사들이 국회의원회관에서 ‘항공운송산업 경쟁력 강화 정책토론회’를 열고 위기에 처한 항공산업에 대한 정부의 정책적 지원을 호소했다. 
11월18일자


46 지방 전세기도 ‘시들’…여행사 입지도 ‘흔들’
동계시즌 각 지방공항을 거점으로 중국·동남아 지역에 신규 취항하거나 새로운 목적지로 전세기가 다수 운항되지만 안정적인 판매는 기대하기 어렵다는 분위기다. 
11월25일자


47 하나투어 차세대 플랫폼에 150명 전환배치
하나투어가 2020년 2월 차세대 플랫폼 론칭을 앞두고 이에 필요한 인력 150여명을 배치했다. 동시에 차세대 플랫폼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12월2일자

48 홈쇼핑 최초로 항공권만 판매
KRT와 아시아나항공이 롯데홈쇼핑에서 여행업계 최초로 항공권 홈쇼핑 판매를 진행됐다. 항공권 판매의 새 채널로서 홈쇼핑의 가능성에 대해서도 관심이 커졌다.
12월9일자


49 여행사 2020년 경영목표도 ‘위축’
경기 불황이 장기화 국면에 접어들고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여행사 대부분 2020년 경영목표를 보수적으로 잡았다. 핵심 전술을 펼치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12월16일자


50 “대도시 마케팅으로  일본 회복 이끌 것”
일본정부관광국(JNTO) 정연범 소장은 대도시 위주로 마케팅을 진행하면서 JNTO가 선정한 100개의 관광 콘텐츠를 바탕으로 체험활동을 적극 추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2월23일자
 

정리=김선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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