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옹기축제 등 35개 축제 지정
등급제 폐지…최대 6천만원 지원

문화체육관광부는 ‘2020-2021 문화관광축제’ 35개를 지정하고 그 결과를 12월27일 발표했다. 2019년도 문화관광축제였던 29개 축제에 울산옹기축제 등 신규 축제 6개가 추가됐다. 이번 지정은 문화관광축제 등급제를 폐지한 후 처음 실시됐다. 정부는 2019년 관광진흥법 시행령 및 문화관광축제 지원제도를 개선해 그동안 등급별로 지정하고 차등 지원해왔던 골격을 등급 구분 없이 2년 동안 축제당 6,000만원 이내에서 균등 지원 하는 틀로 변경했다. 이에 따라 문화관광축제로 지정된 축제는 2년 동안 국비 지원을 받으며, 문화관광축제 명칭을 사용할 수 있다. 한국관광공사를 통한 국내외 홍보·마케팅도 지원 받는다. 


문관부는 올해부터 문화관광축제 성장 단계별로 지원하는 체계를 구축하고, 축제 기획과 운영에 필요한 사항을 파악해 한국관광공사 등 민간 및 공공 전문기관을 통해 지원하는 간접지원도 강화한다고 밝혔다. 간접지원예산도 2019년 13억원에서 올해는 30억원으로 상향했다.  

 

2020-2021 문화관광축제 내역(가나다 순)
강릉커피축제, 광안리어방축제, 담양대나무축제, 대구약령시한방문화축제, 대구치맥페스티벌, 밀양아리랑대축제, 보성다향대축제, 봉화은어축제, 산청한방약초축제, 서산해미읍성역사체험축제, 수원화성문화제, 순창장류축제, 시흥갯골축제, 안성맞춤남사당바우덕이축제, 여주오곡나루축제, 연천구석기축제, 영암왕인문화축제, 울산옹기축제, 원주다이내믹댄싱카니발, 음성품바축제, 인천펜타포트음악축제, 임실N치즈축제, 정남진장흥물축제, 정선아리랑제, 제주들불축제, 진안홍삼축제, 청송사과축제, 추억의충장축제, 춘천마임축제, 통영한산대첩축제, 평창송어축제, 평창효석문화제, 포항국제불빛축제, 한산모시문화제, 횡성한우축제

김선주 기자 vagrant@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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