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세계유산 등 4가지 테마 코스 소개…샤먼항공, 설 연휴 인천-샤먼 증편 예정

샤먼시가 ‘샤먼문화관광홍보회’를 개최하고, 144시간 경유 비자 면제 정책을 바탕으로 샤먼 주요 관광지를 둘러볼 수 있는 5일 여행 코스를 소개했다
샤먼시가 ‘샤먼문화관광홍보회’를 개최하고, 144시간 경유 비자 면제 정책을 바탕으로 샤먼 주요 관광지를 둘러볼 수 있는 5일 여행 코스를 소개했다

중국 샤먼이 경유 목적지로서의 매력을 어필한다. 144시간 경유 비자 면제 정책을 바탕으로 그림, 시, 차, 음악 테마의 샤먼 관광콘텐츠를 한국 시장에 알렸다. 중국샤먼시문화관광국이 지난 6일 ‘샤먼문화관광홍보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샤먼시 문화관광국 쉬리링 1급 조사연구원은 “2018년 샤먼은 총 8,900만명의 내·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했고, 총 23조의 관광 수익을 창출했다”며 “그 중 한국인 관광객은 전년대비 31% 증가한 13만8,000명을 기록하며, 샤먼 방문 외국인 관광객 중 4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샤먼은 2019년 1월1일부터 144시간 경유 비자면제 정책을 시행해 관광객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샤먼시 문화관광국에 따르면 2019년 비자 면제 혜택을 받은 한국인 관광객은 200명에 달한다. 샤먼시는 타이완 해협에 인접한 중국 동남부의 해안도시로, 중국 최초의 경제 특구로 지정된 곳이다. 샤먼시는 ‘그림, 시, 차, 음악 같은 샤먼’을 슬로건으로 구랑위, 쌍둥이 빌딩, 후리산 포대 등을 방문하는 생태관광, 세계유산관광, 휴가 5일 코스를 소개했다. 비자 면제 기간 동안 즐길 수 있는 알찬 일정이 돋보였다. 


샤먼항공에 대한 소개도 이어졌다. 현재 인천-샤먼 노선을 매일 1회 운항하고 있으며, 설 연휴를 맞아 1월23일, 28일, 2월7일 각각 1회씩 증편할 계획이다. 샤먼 경유시간이 6~24시간에 해당하는 경우 환승 호텔, 2~24시간은 환승 라운지, 4~24시간은 샤먼 시내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는 시티투어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인천 출발 고객들에게는 에어텔, 사전수하물, 일월곡 온천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샤먼항공은 2019년 1월 기준 B787-8, B787-9 기종을 포함해 총 206대의 항공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항공기령은 5년 미만이다.

 

이은지 기자 even@

저작권자 © 여행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