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부터 미·이란 갈등으로 중동에 심상치 않은 기운이 감돌았지만 다소 진정되는 모양새다. 지난 8일(현지시간)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군사적 반격 대신 경제 제재 카드를 꺼내들면서 무력충돌에 대한 우려는 줄어들었다. 블룸버그의 지난 8일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도박이 성공했다며 미-이란 갈등이 급속도로 완화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 상태라면 이스라엘과 요르단 여행 시장에 대한 영향도 크게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A여행사 관계자는 “중동뿐만 아니라 미국 여행에 대해 걱정을 드러내는 고객이 간혹 있지만 예약 취소 등의 적극적인 행동은 거의 없다”고 설명했다. 

 

이성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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