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14일, 사단법인 한국산업관광진흥협회 창립
4차산업혁명 핵심기술 체험관 → 내외국인 유치

사단법인 한국산업관광진흥협회가 지난 14일 창립을 알리고 4차산업혁명과 관광을 더한 ‘산업관광’에 대한 세미나를 열었다
사단법인 한국산업관광진흥협회가 지난 14일 창립을 알리고 4차산업혁명과 관광을 더한 ‘산업관광’에 대한 세미나를 열었다
한국산업관광진흥협회 홍규선 회장
한국산업관광진흥협회 홍규선 회장

사단법인 한국산업관광진흥협회가 발족했다. 한국산업관광진흥협회 홍규선 회장<사진, 동서울대 교수>은 지난 14일 창립을 알리고 ‘2020 대한민국 미래 산업관광이 답이다’를 주제로 세미나를 진행했다. 


‘산업관광’은 산업체의 생산 현장이나 홍보 시설 등 전통산업과 4차산업혁명, 미래 디지털 산업 등과 관광을 연계한 새로운 형태의 관광이다. 산업관광협회는 구로디지털밸리(G밸리)에서 4차산업혁명 체험관을 운영하며 국내 및 동남아시아 청소년들에게 AI, 빅데이터, VR, 3D프린팅, 코딩 등 다양한 기술을 직접 경험하도록 돕고 있다. 국내외 여행객들이 G밸리에서 한국의 우수한 기술을 경험하는 4차산업관광 투어 프로그램과 체험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2017년부터 G밸리 체험 교육을 경험한 국내외 교육생은 총 6,842명에 달한다. 


산업관광협회는 서울의 G밸리 외에도 ▲경기(생활가전) ▲인천 남동(전기전자) ▲충남 당진(철강/BT/NT) ▲충청 오송(바이오 메디컬) ▲전라 광주(첨단과학) ▲경북 대구(로봇) ▲경남 창원(기계) ▲경남 광양(철강/항구) 등 9개 광역거점도시를 선정해 각 지역별 전문 분야 기술 체험관을 운영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중 서울과 인천 남동, 충청 오송, 경남 창원 지역이 가장 핵심 지역으로 선정됐다. 이를 통해 올해 총 1만600명의 산업관광객을 유치하겠다는 구체적인 목표도 세웠다. 또 산업관광 자격증 프로그램을 통해 전문 교육사를 양성한다. 한국산업관광협회 홍규선 회장은 “산업관광 활성화로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고 첨단 과학의 메카로 우리나라 국가 경쟁력을 높이며 외국인 관광객 및 민간기업 투자 유치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손고은 기자 koeun@traveltimes.co.kr

저작권자 © 여행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