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햄프셔에서 귀족체험 프로그램 론칭 …프랑스 파리서 미쉐린 셰프와 쿠킹클래스
포시즌스 호텔이 영국, 프랑스 등에서 즐길 수 있는 신규 ‘엑스트라 오디너리 익스피리언스’를 공개했다. 엑스트라 오디너리 익스피리언스는 포시즌스 호텔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이색 체험프로그램으로 지역 특유의 예술과 문화, 지리적 환경이 어우러져 수준 높은 경험을 제공한다.
우선 영국의 포시즌스 호텔 햄프셔는 ‘로열 잉글랜드 프로그램’을 론칭했다. 해당 프로그램에서는 영국 왕족들의 이야기를 담은 TV 시리즈 <다운튼 애비>의 촬영지 하이클레르 캐슬에서 귀족 체험을 진행한다. 전용 기사가 딸린 빈티지 롤스로이스를 타고 하이클레스 캐슬로 이동하며, 캐슬에서는 이집트 등 전 세계에서 수집된 아트 콜렉션을 감상한다. 또 수석 가드너와 함께 정원을 둘러보며, 애프터눈도 즐길 수 있다. 귀족 체험이 끝나면 호텔에서 4코스 다이닝이 기다리고 있다.
파리에서는 쿠킹 클래스가 열린다. 포시즌스 호텔 파리는 미쉐린 스타 셰프와 함께하는 오가닉 쿠킹 클래스를 선보였다. 포르쉐를 타고 베르사유궁전으로 이동하며, 궁전 옆 포시즌스 소유의 유기농 가든에서 과일과 채소, 허브 등을 직접 채취한다. 호텔로 돌아와 셰프와 함께 스페셜 디너코스를 준비하고 식사를 즐기는 일정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3~10월말까지 진행된다. 이밖에도 포시즌스 리조트 몰디브는 유네스코 생물권 보존 지역에서 ‘유네스코 프리 다이빙’ 프로그램을, 타히티의 포시즌스 리조트 보라보라에서는 바다 속 산호초 정원에서 스노쿨링을 즐기는 ‘로맨스 인 마린가든’ 프로그램을 출시했다. 포시즌스 호텔 관계자는 “해당 프로그램들은 출시 직후 큰 인기를 얻고 있어 예약이 필수”라며 “햄프셔의 경우 최소 3달 전에는 예약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성균 기자 sage@travel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