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뉴질랜드 여행시장이 산불의 영향으로 주춤한 상태다. 호주정부관광청에서는 각 주관광청과 산불 회복을 위한 캠페인을 진행하고 산불의 실시간 현황을 파악할 수 있는 페이지를 운영 중이다. 대다수의 주요 관광지가 산불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안내하고 있지만 소비자들의 문의와 우려는 커지는 상황이다. 한 관계자는 “1월 들어 신규 문의는 거의 없는 상태고 호주와 인접한 뉴질랜드 상품까지도 약간 영향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호주·뉴질랜드는 이번 동계시즌부터 항공 공급이 크게 늘어나 기대를 모았으나 뜻밖의 자연재해로 순탄하지만은 못한 상태다. 
 

손고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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