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기를 맞아 순항하던 필리핀 시장이 화산 폭발로 인해 타격을 입었다. 한 여행사 관계자는 “작년 태풍에 이어 올해 화산 폭발까지 재해가 발생하고 있다”며 “항공공급이 늘어나며 필리핀 시장이 살아나는 중인데, 화산 폭발로 고객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지난 14일 필리핀관광부는 여행객들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내용의 성명을 내기도 했다. 탈 화산 폭발로 항공편이 무더기로 결항되며 여행객들의 발이 잠시 묶였지만, 1월16일 현재 국적사 운항이 모두 재개된 상태다. 하지만 화산 폭발 장기화가 우려되고 있어 필리핀 시장은 당분간 주춤할 것으로 보인다.  
 

이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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