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가이드 바츨라프 주리세크Vaclav Juricek 영업총괄
스마트가이드 바츨라프 주리세크Vaclav Juricek 영업총괄

CES의 유레카 파크(Eureka Park)는 스타트업의 신규 제품이나 서비스를 알릴 수 있는 최상의 공간이다. 스마트 가이드는 체코에 위치한 여행 스타트업으로 CES 2020 유레카 파크에 참가했으며, 모바일 앱 ‘SmartGuide’를 2018년 론칭했다.


해당 앱은 현재 프라하, 라스베이거스, 서울, 케이프타운 등 전 세계 370여개 도시를 대상으로 가이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시간짜리 워킹투어부터 7일 일정의 여행 스케줄까지 다양한 여행 일정을 소개하고 있으며, 오디오 및 AR을 활용해 가이드 서비스 질을 높였다. 이어폰만 있으면 나만의 가이드가 여행을 도와주는 셈이다. 기본적으로 모든 서비스는 무료로 제공되고 있지만 광고 없이 오프라인에서 활용하려면 유료 구매(5달러)가 필요하다. AR의 경우 목적지에서 핸드폰 카메라를 이용하면 되는데, 특정 건물이나 도로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고 길 안내도 가능하다. 다만 AR 기능은 현재 아이폰만 제공되며, 안드로이드는 올해 내 서비스할 수 있도록 개발 중이다. 또 앱 내에서 현지 액티비티나 투어, 공연 등의 상품을 구매할 수 있어 다양한 업체들과 협력하고 있다.  


스마트 가이드는 지난해 체코 Grouport 등을 비롯해 여러 외국 기관으로부터 투자를 받으며 사업성도 인정받았다. 올해도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더 나은 AR 기능과 더 많은 도시에서 가이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이성균 기자 sage@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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