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뉴질랜드 여행 상품과 관련된 마케팅과 프로모션이 중단됐다. 산불 피해 소식이 연일 보도되면서 소비자들의 여행 심리가 얼어붙었고 심각한 재난으로 전 세계인들의 걱정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여행을 독려하기 쉽지 않기 때문이다. 홈쇼핑에서도 호·뉴 상품 방송 일정이 다수 취소됐고 기획전도 수면 위로 오르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한 관계자는 “1~2월 출발하는 상품 중 취소율은 약 10% 정도 수준인 것으로 체감한다”며 “더 큰 문제는 3~4월 비수기 모객이다”라고 토로했다. 따라서 2월 이후 비수기를 코앞에 두고 저가 상품이 쏟아질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손고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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