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강릉·전주·목포·안동 선정…올해 159억원 등 5년간 육성

세계적인 관광도시로 부상할 ‘관광거점도시’ 5곳이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 대상지로 부산광역시(국제관광도시)와 강릉시·전주시·목포시·안동시(지역관광거점도시) 5곳을 선정하고 올해부터 육성사업을 본격 시작한다고 1월28일 밝혔다.


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은 외국인 관광객이 방문하고 싶은 세계적 수준의 지역 관광도시를 2020년부터 2024년까지 5년 동안 육성하는 게 골자다. 문관부는 2020년에 국비 159억원을 투입하고, 도시별 계획을 바탕으로 2024년까지 향후 5년간 지원되는 구체적인 예산규모와 세부 사업내용을 확정할 예정이다. 올해는 외국인 관광객 수요를 반영해 관광 브랜드, 콘텐츠, 교통 접근성 등 전반적인 분야에 대한 도시별 기본 계획을 수립하고, 도시 관광환경과 안내체계를 정비하는 등 필수적인 사업들을 추진할 방침이다. 2월 중에는 선정된 5개 지자체의 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관광거점도시 육성 사업 정책 방향을 공유하기 위한 공동연수를 실시하고, 이후에도 지속적인 공동연수 및 논의를 통해 성공적인 관광거점도시 모델을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문관부 박양우 장관은 “관광거점도시로 선정된 도시가 세계적인 관광 목적지로 육성될 수 있도록 예산뿐만 아니라 사업 전반에 걸친 자문과 홍보 등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선주 기자 vagrant@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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