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투르 박람회에 주빈국으로 참가…‘방문의 해’로 수교 70주년 기념

문화체육관광부 박양우 장관(왼쪽에서 첫 번째)이 스페인 피투르 국제관광박람회 기간 중 한국관광홍보관을 찾은 레티시아 스페인 왕비(네 번째)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체육관광부 박양우 장관(왼쪽에서 첫 번째)이 스페인 피투르 국제관광박람회 기간 중 한국관광홍보관을 찾은 레티시아 스페인 왕비(네 번째)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2020년 한-스페인 수교 70주년을 맞아 ‘스페인 피투르 국제관광박람회(FITUR, Feria International de Turismo)’에 한국이 주빈국(Partner Country)으로 참가해 한국관광의 매력을 알렸다. ‘한-스페인 상호 방문의 해’ 실행의지도 확고하게 다졌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월22일부터 26일까지 열린 이번 행사에서 한국관광홍보관을 예년의 6배 수준인 320㎡로 대폭 키우고 홍보를 강화했다고 밝혔다. 한국관 내에 미디어 터널을 세우고 ‘전통과 현대의 융합’을 주제로 한 영상을 통해 ‘한국에서의 여정’을 선보여 인기를 끌었다. 인바운드 여행사 14곳과 양대 국적항공사, 지자체 6곳도 함께 참가해 힘을 보탰다.


문화체육관광부 박양우 장관은 이번 박람회 참가를 계기로 스페인뿐만 아니라 유럽과 스페인어권 중남미 방한 관광시장을 적극 개척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1월22일 한국관을 방문한 레티시아(Letizia Ortiz Rocasolano) 스페인 왕비에게 직접 한국관광의 매력을 홍보했다. 같은 날 스페인 산업통상관광부 마리아 레예스 마로토(Maria Reyes Maroto) 장관과는 ‘2020~2021년 한-스페인 상호 방문의 해’를 실행하기 위한 이행계획에 서명했다. 이번 서명에 따라 양국은 ▲양국간 관광 관계 강화를 위한 민관 대화 심화 ▲관광 분야 경험과 정보교류, 연구 협력 ▲양국 지자체 간 관광협력 장려 ▲관광 연계 문화·예술·체육 행사 장려 ▲양국 관광객 안전 대응 및 불편해소 노력 등을 이행한다. 


김선주 기자 vagrant@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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