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회 테이스트 워싱턴, 200개 와이너리 및 65개 레스토랑 참여

3월19일부터 22일까지 시애틀 전역에서 제23회 테이스트 워싱턴 축제가 열린다. 이번 축제에는 200여개의 와이너리와 65개의 레스토랑이 참여한다 ⓒSuzi Pratt)
3월19일부터 22일까지 시애틀 전역에서 제23회 테이스트 워싱턴 축제가 열린다. 이번 축제에는 200여개의 와이너리와 65개의 레스토랑이 참여한다 ⓒSuzi Pratt)

다가오는 봄, 시애틀이 와인으로 물든다. 시애틀 대표 와인 미식 축제 ‘테이스트 워싱턴(Taste Washington)’이 3월19일부터 22일까지 시애틀 전역에서 열린다. 


테이스트 워싱턴은 시애틀관광청과 워싱턴 와인 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축제로 워싱턴 주에서 생산된 각종 와인과 지역을 대표하는 셰프들의 창작 요리를 페어링해 선보인다. 올해로 23회를 맞이하는 이번 축제에는 200여 곳의 와이너리와 65개 레스토랑이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스타 셰프들의 창작 요리를 맛볼 수 있는 ‘디너 시리즈’부터 행사에 참여한 모든 와이너리와 레스토랑의 대표 메뉴를 한 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그랜드 테이스팅’까지 시애틀의 진정한 미식을 경험할 수 있는 것들로 마련했다. 


우선 시애틀을 대표하는 셰프들이 타 지역 셰프와 2인1조로 팀을 이뤄 이색적인 메뉴를 선보이는 디너 시리즈는 3월19일 열린다. 이번 디너 시리즈에는 ▲림 아씰(Reem Assil)&로건 콕스(Logan Cox) ▲존 야오(Jon Yao)&브래디 윌리엄스(Brady Williams) ▲크리스 셰퍼드(Chris Shepherd)&에두아르도 조던(Edouardo Jordan) 셰프가 만나 저녁 메뉴를 선보인다. 또 3월20일에는 피어 66에 위치한 레스토랑에서 엘리엇 베이를 조망하며 즐기는 일명 ‘불금’ 파티, 퍼시픽 스탠더드가 열린다. 워싱턴주 와인, 굴 등 지역 대표 먹거리를 한 자리에서 맛볼 수 있다. 3월22일은 브런치 데이다. 프리몬트 지역에 위치한 유럽식 레스토랑인 웨일 윈즈(The Wahles Wins)에서 진행되는 선데이 브런치는 시애틀 스타 셰프인 르네 에릭슨(Renee Erickson)이 선보인다. 생굴과 스파클링 와인 등 시애틀 스타일의 음식과 시애틀에서 인기몰이 중인 제너럴 포르포아즈 도넛으로 알차게 구성될 예정이다. 테이스트 워싱턴의 대미를 장식하는 하이라이트 프로그램 ‘그랜드 테이스팅’은 3월21일부터 22일까지 양일간 열린다. 행사에 참여한 모든 와이너리와 레스토랑의 대표 메뉴를 맛볼 수 있으며 수백 명의 와인 메이커들과 직접 소통하는 시간도 마련될 예정이다.  

 

손고은 기자 koeun@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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