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코로나바이러스 여파가 유럽까지 미칠지 여행사들이 예의주시하고 있다. 지난달 29일 기준 프랑스와 독일에서 확진자가 각각 4명까지 늘어나 불안감은 한층 더 커졌다. 특히 패키지 여행사의 주 고객층이 바이러스에 취약한 50~60대인 만큼 이미 예약취소, 취소수수료 문의는 상당한 수준이며, 실제 취소도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A여행사 관계자는 “유럽에 대한 불안감보다는 공항처럼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공간 자체를 피하는 것 같다”고 현 상황을 설명했다. FIT 또한 자유롭지 않았다. 가족여행객을 중심으로 2~3월 등 임박한 출발 여행에 대해서 항공편을 취소하는 움직임도 보였다.

이성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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