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조금씩 회복세를 보이던 일본 시장에 다시 제동이 걸렸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취소가 잇따르고 있기 때문이다. 소규모 인센티브 위주로 예약이 점차 증가하던 터라 더욱 타격이 크다. 한 일본 인센티브 전문 랜드사 관계자는 “임박한 2월 초 예약은 대부분 그대로 진행하지만 3월 이후 예약은 전면 보류 상태”라며 “기존에 문의가 많던 4~5월 벚꽃 시즌 문의도 뚝 끊겼다”고 전했다. 일본 전문 여행사들은 일단 상황을 지켜본다는 입장이다. 이번 사태가 장기화되면 지난해 7월 보이콧이 시작되며 여름 시즌을 힘겹게 보냈던 일본 시장이 올해 또 다시 난관에 봉착할 것이라는 걱정도 나오고 있다. 
 

이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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