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에는 중국 지역 관광청의 변동이 잦았다. 올해는 유럽 지역 관광청들이 한국 시장 진출에 관심을 기울일 예정이다. 사진은 중국 산둥성 칭다오
2019년에는 중국 지역 관광청의 변동이 잦았다. 올해는 유럽 지역 관광청들이 한국 시장 진출에 관심을 기울일 예정이다. 사진은 중국 산둥성 칭다오

2019년 한 해 동안 아시아 지역 관광청의 변동이 유독 잦았다. 중국의 경우 산둥성 한국연락사무소가 신설됐다. 반면 트레블비즈가 담당했던 구이저우성, 태산, 태항산대협곡 한국사무소 3곳은 모두 운영을 중단했다. 2018년에 왕망령, 청성한·도강헌, 하남성 안양시 한국사무소가 활동을 중단한 데 이어 2019년에도 중국 지역 관광청은 점차 활동을 축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인도는 인도관광청 한국연락사무소가 문을 닫고 안영주 대표가 이끌고 있는 인도관광청 한국사무소만 운영한다. 기존에 서울과 부산에 지사를 두었던 인도네시아관광청은 2019년부터 서울 지사로 통폐합됐다. 지난해 430만명의 한국인 관광객이 방문하며 뜨거운 관심을 받은 베트남은 2019년 6월에 베트남관광청 한국대표부 개청식을 열고 올해 한국인 관광객 수 500만명 유치 달성을 목표로 제시했다. 


일본 지역 관광청은 새로운 사령탑을 맞았다. 일본정부관광국(JNTO)은 정연범 소장이, 북도호쿠3현·홋카이도 서울사무소는 나리타 히토시 소장이 담당한다. 히라야스 츠네유키 소장은 오키나와현 서울사무소 소장으로 부임했다. 


한편, 헝가리관광청은 아비아렙스코리아와의 계약이 만료돼 운영을 종료했다. 작년 10월에 공식 개소한 크로아티아관광청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한국인 직원을 고용해 활발한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러시아관광청과 폴란드관광청도 한국 시장에 꾸준한 관심을 보이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미주와 대양주 지역에서는 브랜드USA 한국사무소와 마리아나관광청이 기존 아비아렙스코리아에서 각각 아이커넥트, (주)탐스inc로 변경된 바 있다.

곽서희 기자 seohee@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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