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과 온라인에서 실시간 견적 문의 가능 … 입점 비용 별도로 없고, 수수료 2% 미만
여행사와 랜드사의 쉬운 만남을 위한 중개 플랫폼 ‘랜드야(LandYa)’가 지난 3일 론칭했다.
스타트업 레디포유가 개발한 랜드야는 여행사와 랜드사가 손쉽게 항공 좌석, 지상 수배, 요금 등의 견적을 주고받을 수 있는 플랫폼이다. 일반 행사부터, 특수지역, 허니문, 학단, 골프, 대형 단체까지 랜드사에서 받을 수 있는 모든 견적을 랜드야에서 해결할 수 있다. 레디포유 곽한민 이사는 “기존에 여행사와 랜드사를 이어주는 사업들은 랜드사 소개에 그쳤지만 랜드야는 플랫폼 내에서 견적을 바로 비교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며 “지역, 항공+랜드 등 견적 종류, 항공기 등 통일된 양식으로 빠른 견적 문의가 가능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플랫폼의 신뢰도와 사업성을 높이기 위해 랜드사를 무작정 늘리는 것보다 지역별로 입증된 전문 랜드사들이 입점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랜드야는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창업지원사업에 선정되는 등 아이디어의 참신함을 인정받았으며, 약 2년 간의 기획, 개발 단계를 거쳐 지난 3일 정식 출시됐다. 견적 문의뿐만 아니라 앱과 웹사이트에는 랜드사가 상품을 홍보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있고, 가이드로부터 실시간으로 현지 상황도 받아볼 수 있다.
곽 이사는 이어 “플랫폼 입점 비용은 별도로 없고, 수수료도 랜드사 입장에서 부담스럽지 않도록 2% 미만으로 책정했다”며 “온라인 플랫폼인 만큼 원래 활동하던 지역 외에서도 문의를 받을 수 있어 사업을 확장하는 기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랜드야는 앞으로 플랫폼 내에서 전문 인솔자도 중개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할 계획이다.
이성균 기자 sage@travel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