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10일부터 국제선서 실시…최대 2개까지

아시아나항공(OZ)이 10일부터 국제선 모든 노선을 대상으로 ‘수하물 사전 구매 서비스’를 시행한다. 탑승 수속시간을 줄이고 제반 절차를 간소화하기 위한 목적이다.


이번 서비스는 기본 무료 수하물 허용량보다 많은 짐을 위탁해야 하는 경우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나 모바일 웹·앱에서 수하물 추가에 따른 비용을 사전에 결제할 수 있도록 한 게 핵심이다. 탑승객 1인당 최대 2개의 수하물(개당 23kg 이하)을 추가로 구매할 수 있다. 항공편 출발 24시간 전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공항 카운터 현장에서보다 10% 저렴한 요금을 적용한다. 미주 지역의 경우 공항 현장 결제시 20만원(200달러)이지만 사전구매할 경우 18만원(180달러)이다. 단, 아시아나항공이 직접 운항하는 국제선 직항편만 가능하며, 환승 여정이 포함돼 있는 경우 이용할 수 없다.


현재 아시아나항공은 국제선 항공편 탑승시 이코노미 클래스 기준으로 미주 구간(사이판 포함)에서는 23kg 이하의 가방 2개를, 이외 구간에서는 가방 1개를 무료로 위탁할 수 있다.


김선주 기자 vagrant@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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