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모항 크루즈 활성화 MOU 체결 … 8월28일부터 3박4일 일정

8월28일 부산에서 개최되는 크루즈 페스티벌 ‘잇츠더쉽’을 앞두고 지난 4일 크루즈관광 활성화를 위한 MOU가 체결됐다. 왼쪽부터 부산관광공사 정희준 사장, 부산광역시 박성훈 경제부시장, 크루즈랩 장우석 대표이사, 부산항만공사 강부원 경영본부장 ⓒ잇츠더쉽코리아
8월28일 부산에서 개최되는 크루즈 페스티벌 ‘잇츠더쉽’을 앞두고 지난 4일 크루즈관광 활성화를 위한 MOU가 체결됐다. 왼쪽부터 부산관광공사 정희준 사장, 부산광역시 박성훈 경제부시장, 크루즈랩 장우석 대표이사, 부산항만공사 강부원 경영본부장 ⓒ잇츠더쉽코리아

올 여름 부산에서 크루즈 페스티벌 ‘잇츠더쉽(IT 'S THE SHIP)’이 개최된다.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강화한 크루즈 상품으로, 8월28일부터 31일까지 부산항을 모항으로 단 1회 운영된다. 


싱가포르와 중국에서 개최되고 있는 잇츠더쉽은 공연과 액티비티를 결합한 크루즈 축제다. 젊은층이 선호하는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결합해 크루즈 여행객 타깃을 기존 시니어 계층에서 보다 확대 공략한다. 8월28일 부산항을 출발해 일본 후쿠오카를 거쳐 31일에 다시 부산으로 돌아오는 일정으로, 1,8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5만6,000t급의 코스타 네오로만티카호가 투입된다. 


운항에 앞서 지난 4일 주최사인 크루즈랩과 부산광역시, 부산항만공사, 부산관광공사가 크루즈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부산광역시 오거돈 시장은 “잇츠더쉽코리아를 통해 본격적인 부산 크루즈 모항 시대를 열고, 출발 전과 도착 후 관광객들의 숙박, 음식 등 소비로 인해 부산 경제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많은 외국인 관광객들의 참여가 예상되는 만큼 글로벌 관광도시로서의 이미지도 한층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은지 기자 even@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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