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제르바이잔·모스크바관광청, 이르면 2월 중 윤곽
러시아 수교 30주년… 여행사·관광청·항공사 관심↑

새롭게 오픈을 앞둔 외국관광청 한국사무소 소식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아제르바이잔관광청과 모스크바관광청이 이르면 2월 중 한국사무소를 발표한다. 해당 관광청들은 지난해 하반기 상대적으로 조용하게 입찰을 진행했고 2월 첫째 주 기준 한국사무소를 대행할 업체 선정이 사실상 마무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도 올해는 한-러 수교 30주년을 맞이하는 해로 양국 간 비즈니스가 보다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최근 러시아를 방문하는 한국인뿐만 아니라 한국을 방문하는 러시아인들도 늘어나면서 러시아 대형 여행사인 테즈투어(Tez Tour)도 한국지사 설립을 준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또 상트페테르부르크관광청도 지난해 7월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한국사무소 설립에 대한 계획을 밝힌 바 있다. 게다가 각종 국제 이슈로 동북아와 동남아 여행시장이 휘청거리면서 신흥 시장 개발이 절실해진 터라 러시아를 신규 목적지로 검토하는 항공사와 여행사들도 늘고 있다. 
한편 지난해 상반기 한-블라디보스토크 노선의 여객수는 26만402명(+23.1%)을 기록했다.


손고은 기자 koeun@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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