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COVID-19) 여파로 여행사들의 홈쇼핑 판매도 다수 중단되거나 연기된 가운데 비교적 타격이 덜한 유럽 상품 일부가 방송을 탔다. 그중 지난 9일 일요일 CJ오쇼핑에서 KRT가 진행한 8일 일정의 북유럽 4개국 상품은 방송이 진행되는 동안 약 3,700콜수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행심리가 크게 위축된 상황에서 나온 콜수라 유의미한 지표가 될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다만 일부에서는 당시 방송 중 내건 무료여행권 경품을 노리고 유입된 수가 상당할 것이라는 시선도 있다. 한 관계자는 “2월에 진행된 홈쇼핑은 콜수보다 실제 전환율이 어떻게 될지가 관건”이라며 “경품을 걸고 진행한 방송에서 나온 콜수는 거품이 많을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이성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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