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관광, KE 활용 9일 발트 3국 재출시…특급호텔 숙박·북유럽 연계상품 등 4가지 준비

한진관광이 대한항공의 라트비아 리가 직항 전세기를 활용한 발트 3국 패키지 상품을 올해도 출시했다. 해당 전세기 상품은 지난해 95%의 높은 탑승률을 기록할 만큼 시장의 호응을 얻었다. 사진은 라트비아 리가 ⓒ한진관광
한진관광이 대한항공의 라트비아 리가 직항 전세기를 활용한 발트 3국 패키지 상품을 올해도 출시했다. 해당 전세기 상품은 지난해 95%의 높은 탑승률을 기록할 만큼 시장의 호응을 얻었다. 사진은 라트비아 리가 ⓒ한진관광

한진관광이 라트비아, 에스토니아, 리투아니아 발트 3국 전세기 상품을 올해도 출시하며 패키지 활로를 모색한다. 특히 대한항공(KE)의 라트비아 리가 직항 전세기를 활용한 발트 3국 상품은 지난해 탑승률 95%를 기록하며 시장성을 한차례 입증했다. 


이번 전세기 상품은 발트 3국을 9일 일정으로 여행하며, 5월29일, 6월5·12일 총 3회 운영된다. 항공 1회와 대도시 2박 연박 숙박 등으로 편안한 여행이 가능한 품격 상품(509만원)부터 준특급호텔 및 특급호텔 1박 숙박이 포함된 정통 상품(359만원~), 가성비를 중시한 1급 호텔 투숙 상품(259만원~), 라트비아 리가와 북유럽 3국(노르웨이, 스웨덴, 핀란드)을 여행할 수 있는 특별 상품까지 총 4개가 준비돼 있다.

세 국가를 관통하는 여행 테마는 단연 중세 시대다. 리가는 아르누브 양식의 건물과 성 베드로 성당, 검은머리전당 등이 대표적인 중세 건축물로 시간 여행을 하는 듯한 인상을 준다. 에스토니아의 수도 탈린은 중세 건물들이 원형 그대로 보존돼 있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돼 있으며, 13세기에 지은 성곽과 성벽 사이로 성 올라프 교회가 솟아 있다. 마지막으로 리투아니아는 가톨릭 문화가 짙은 곳으로, 수도 빌뉴스 곳곳에 아름다운 성당이 있다. 또 호수 위에 자리한 붉은 트라카이성과 갈베 호수를 가로지르는 요트 체험도 유명하다.

한진관광 관계자는 “세 나라가 국경이 붙어 있지만 속을 들여다 보면 전혀 다른 매력이 있다”며 “잘 보존된 중세 시대의 풍경과 에메랄드빛 발트 해 등 색다른 유럽 여행을 원한다면 발트 3국이 제격”이라고 전했다.


이성균 기자 sage@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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