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사도 줄줄이 무급휴가에 단축근무
여행사도 줄줄이 무급휴가에 단축근무
  • 손고은 기자
  • 승인 2020.02.24 09: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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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모두·노랑·KRT·롯데제이티비 등 … 개발위주의 여행 플랫폼은 현행 유지

여행사들도 결국 무급휴가와 단축근무 카드를 꺼내 들었다. 업체에 따라 상이하지만 대체로 2월 말부터 최소 2달 동안 본격 시행될 전망이다. 


하나투어는 3월부터 전 직원을 대상으로 주3일 근무에 급여 80%를 지급한다고 공지했다. 앞서 하나투어는 주1일부터 4일까지 근무일수를 선택하는 ‘선택적 잡쉐어링’을 2월 초 공지한 바 있다. 하나투어는 “무급휴가를 고려할 수도 있었지만 그렇게 되면 차세대 플랫폼 준비와 일의 연속성에도 차질이 생길 수 있어 고용유지지원금을 덜 받더라도 근무일수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모두투어는 전 직원 1개월 무급휴가에 휴업수당으로 급여 70%를 지급키로 했다. 노랑풍선도 2월까지 전 직원 주4일 근무에 급여는 80% 지급하며 KRT도 3월까지 주4회 근무하기로 결정했다. 롯데제이티비는 아웃바운드 부서와 경영지원부서에 한해 3~5월 중 최소 1개월 이상 휴직하고 임금의 70%를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이들 여행사들은 고용노동부의 고용유지지원금제도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2월20일 기준 참좋은여행과 인터파크투어 등은 직원들에게 휴가를 독려하는 정도인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마이리얼트립, 트립스토어, 트리플 등 여행 플랫폼들은 아직까지 기존 인력을 유지하고 있다. 마이리얼트립은 “플랫폼에서 발생하는 트래픽이나 예약률은 1월 대비 현저히 떨어졌지만 직원 대다수가 개발자 포지션으로 예약률과 별개로 계속 진행해야 할 작업이 있기 때문에 단축근무는 시행하지 않는다”라고 설명했다. 신규 채용도 계속 진행되고 있다. 


한편 하나투어의 최대주주 IMM PE는 이번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비상경영과는 별개로 공동대표를 맡을 인물을 물색 중이다. 업계에 따르면 비여행업 출신의 경영 전문가가 물망에 올랐다. IMM PE는 유상증자에 따른 조달금을 2월28일 납입할 예정으로 3월 안에는 김진국 대표 외 새로운 공동대표가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예측된다.

 

손고은 기자 koe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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