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불똥 튄 해외 트래블마트
코로나19 불똥 튄 해외 트래블마트
  • 이성균 기자
  • 승인 2020.02.24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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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체코에 중국인 불참…5월 ITB 차이나 잠정 연기
코로나19가 해외 각국의 트래블마트에도 영향을 미쳤다. 프랑스, 체코, ITB 베를린 등에 참가하는 중국인이 현저히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심지어 5월 개최 예정이었던 ITB 차이나는 잠정 연기한다고 지난 20일 발표했다. 사진은 작년 ITB 차이나 ⓒITB차이나
코로나19가 해외 각국의 트래블마트에도 영향을 미쳤다. 프랑스, 체코, ITB 베를린 등에 참가하는 중국인이 현저히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심지어 5월 개최 예정이었던 ITB 차이나는 잠정 연기한다고 지난 20일 발표했다. 사진은 작년 ITB 차이나 ⓒITB차이나

코로나19가 해외 각국의 트래블마트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계획된 행사는 대부분 예정대로 진행되지만 중국인의 참가는 현저히 줄어들 전망이다.


3월 말에 열리는 랑데부 프랑스에는 본토 중국인은 참석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타이완에서는 참석 가능하며, 홍콩은 미정인 상황이다. 비슷한 시기에 개최되는 체코의 트래블 트레이드 데이에도 중국인은 거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체코관광청 관계자는 “중국인에 대한 비자 발급이 중단된 상황”이라며 “체코로 들어오는 중국발 비행기도 현재 없다”고 전했다. 


세계 최대 관광교역전인 ITB도 피해갈 수 없었다. ITB 베를린(3월4~8일)에 참가하는 중국 업체가 상당히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ITB 베를린 데이비드 루레츠(David Ruetz) 총책임자는 지난 19일 독일 언론들과의 인터뷰에서 ‘행사는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부스는 모두 마감됐다’며 ‘그렇지만 중국인 참가자들은 코로나19 영향으로 많이 감소할 것’이라고 전했다. 심지어 5월13일부터 15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 예정인 ITB 차이나는 잠정 연기하기로 지난 20일 결정됐다. 


아시아 국가들도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태국 최대 B2B 관광박람회 TTM+는 1월 말 오픈 예정이던 참가신청 페이지를 아직까지 열지 못한 채 고민에 빠졌다. 태국관광청 한국지사 관계자는 “아직까지 중국인 참가를 금지하지는 않았지만 본청에서 고민하는 것 같다”며 “행사가 6월에 열리고, 참가신청이 4월1일까지인 만큼 상황을 충분히 주시한 뒤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고 지난 20일 설명했다. 이어 “일단 3월 태국 현지에서 개최된 관광청 행사에는 중국인을 초청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4월 이후 열리는 독일 GTM(5월), 랑데부 캐나다(5월), 호주 ATE(5월) 등의 행사에는 대체로 중국인들의 참가가 확정됐다. 한 여행업계 관계자는 “중국인은 여러 목적지에서 가장 중요한 관광객”이라며 “3~4월 임박한 행사가 아니라면 대체적으로 참가에 제한을 두지 않을 것 같다”고 전했다.


이성균 기자 sage@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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