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부과건·부과액 48%·51% 급락 … 도입 후 최악, 올해 전망도 부정적

코로나19 여파로 여행업무취급수수료(TASF) 부과실적이 절반 수준으로 급락했다. 
한국여행업협회(KATA)에 따르면, 여행사들이 2월 한 달 동안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TASF시스템을 통해 부과한 TASF 건수는 10만4,710건으로 전년동월대비 48.3% 줄었으며, 부과액은 35억356만원으로 51.1% 하락했다. 부과건과 부과액 모두 반토막 나면서 2010년 TASF시스템을 통해 TASF를 부과하기 시작한 이래 최대 하락 폭을 기록했다. 


1~2월 누계로 살펴보면, 부과건은 31만8,198건으로 전년동기대비 -28.8%, 부과액은 105억3,565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1.7% 하락했다. ‘일본 보이콧’ 등의 여파로 2019년 부과건과 부과액 모두 마이너스 성장률(-4.3%, -6.6%)로 전환된 데 이어 올해는 코로나19라는 대형 악재까지 겹쳐 2010년 전체 실적도 하락국면에서 벗어나지 못할 전망이다.

 

김선주 기자 vagrant@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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