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반 비즈니스 미팅 주선, 최신 소식 공유…3월5일부터 11일까지 버츄얼 콘퍼런스 진행

ITB가 베를린, 상하이 등에서 개최 예정이던 행사가 코로나19로 취소됐지만 온라인 플랫폼 itb.com을 론칭하며 세계 여행업계를 한데 모으고 있다. itb.com에서는 비즈니스 미팅, 버츄얼 콘퍼런스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itb.com
ITB가 베를린, 상하이 등에서 개최 예정이던 행사가 코로나19로 취소됐지만 온라인 플랫폼 itb.com을 론칭하며 세계 여행업계를 한데 모으고 있다. itb.com에서는 비즈니스 미팅, 버츄얼 콘퍼런스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itb.com

ITB가 베를린, 상하이 등에서 개최 예정이던 행사가 잇따라 취소됐음에도 디지털 서비스로 세계 여행업계를 한데 모으고 있다. 


ITB는 지난 5일 ‘itb.com’이라는 온라인 네트워킹 플랫폼을 론칭하고, 세계 여행업계의 소식을 공유하고, 비즈니스 미팅도 돕고 있다. 또 3월5일부터 11일까지 ITB 버츄얼 콘퍼런스를 통해 비디오 서비스를 진행했다. 트래블주(Travelzoo), 유로모니터(Euromonitor), 트래버스(Traverse) 등의 기업들이 럭셔리 트래블, 코로나19가 여행업계에 미친 영향과 대처 방안, 여행 및 관광업의 미래, 인플루언서 마케팅 등의 다양한 주제를 다뤘다. 비즈니스 미팅의 경우 AI를 기반으로 기업 또는 개인에게 맞춤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ITB 베를린 2020에 등록된 모든 참가자를 비롯해 현재도 해당 플랫폼에 가입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자신의 프로필을 설정하면 관심사에 맞춰 업체를 추천해주거나 미팅을 주선해준다. 플랫폼 내에서 화상으로 연결 가능하며 음성으로 미팅을 진행할 수도 있다. 독일 메세 베를린(Messe Berlin) GmbH 마틴 벅(Martin Buck) 관광·물류 부문 수석부사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ITB는 더욱 필요한 존재”라며 “이번에 론칭한 플랫폼은 1년 내내 세계 여행업계를 이어주고, 새로운 인사이트와 콘텐츠를 제공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성균 기자 sage@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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