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GTM 내년으로 연기
온라인 통해 소통 이어가
상반기 예정 글로벌 플랜 시장별 상황에 맞춰 재개

독일관광청이 GTM 2020을 취소했지만 디지털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독일 현지 업체와 45개국 이상의 참가자들의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또 글로벌 마케팅 캠페인도 각 시장 상황에 따라 하반기부터 재개한다. 사진은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몬샤우의 자전거 길 ⓒGNTB_Stijn Van Hulle
독일관광청이 GTM 2020을 취소했지만 디지털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독일 현지 업체와 45개국 이상의 참가자들의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또 글로벌 마케팅 캠페인도 각 시장 상황에 따라 하반기부터 재개한다. 사진은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몬샤우의 자전거 길 ⓒGNTB_Stijn Van Hulle

독일관광청이 여행 시장 위기를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각종 조치를 내놓고 있다. 
우선 5월10일부터 12일까지 독일 북부 로슈톡(Rostock)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GTM(Germany Travel Mart)는 2021년 같은 지역에서 연기 개최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그렇지만 독일관광청은 독일 현지 사업체 1,000여개와 45개국 이상의 참가자들의 미팅이 2만건 이상 예정돼 있었던 만큼 이를 디지털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대체하고 있다. 독일관광청 페트라 헤도르퍼(Petra Hedorfer) 청장은 “독일관광청이 보유한 디지털 마케팅 관련 노하우를 바탕으로 효과적인 네트워킹 플랫폼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상반기에 예정된 글로벌 마케팅 캠페인도 각 시장 상황에 따라 하반기부터 재개된다. 독일관광청은 시장별 캠페인 콘텐츠를 제작해 홍보할 예정이다. 또 관광청 웹사이트에서 독일 내 코로나 현황 및 독일 여행 관련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페트라 헤도르퍼 청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여행 예약 취소가 독일 관광산업에 막대한 경제적 어려움을 발생시키고 있다”며 “관광청은 이미 복구 조치에 대해 파트너들과 긴밀하게 소통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어려운 시기지만 관광객과 비즈니스 출장자들이 모두 여행하기 좋은 독일을 위해 다방면에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성균 기자 sage@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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