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리얼트립·플레이윙즈 등
각 도시별 정보 콘텐츠 준비
트리플·SSG 항공서비스 오픈

코로나19로 대부분의 여행 기업들이 고강도 비상경영체제를 이어가는 상황이지만, 기존의 IT개발 사업계획을 묵묵히 실행 중인 곳들도 있어 시선을 끌고 있다. 


마이리얼트립은 최근 3월에도 신규 채용을 진행했다. 이들 인력 대부분은 IT개발, 디자인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 마이리얼트립 역시 코로나19 여파로 매출 손실은 피할 수 없었지만 앱 서비스 향상, 데이터 분석 시스템 구축 등 당장 매출로 이어지지 않더라도 사업에 필요한 개발 작업을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또 조만간 항공, 호텔, 액티비티 상품뿐만 아니라 여행지에 대한 맛집, 명소 등의 여행 콘텐츠 페이지를 도시별로 오픈할 예정이다. 타이완, 베트남 등 단거리 중심으로 우선 선보인 후 차츰 서비스 도시를 확대한다.


항공권 특가 알림 서비스 플랫폼 플레이윙즈도 여행 콘텐츠 제작 및 서비스 리뉴얼을 준비 중이다. 플레이윙즈는 오는 5월 상품 판매 증대를 위해 웹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으로 실시간 항공 API 연동 등도 꾸준히 확대해가고 있다. 하나투어도 오는 4월20일 차세대 플랫폼 오픈을 계획대로 진행하겠다고 사내게시판을 통해 최근 공지했다. 당초 몇 차례 오픈이 지연되면서 난항을 겪었지만 더 이상은 미룰 수 없다는 입장이다. 하나투어 차세대 플랫폼은 내·외부 개발자들이 공동으로 개발 중에 있으며 이들 대다수는 유급휴가 대상자에 속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트리플과 SSG닷컴(Triip)은 코로나19 여파로 혼돈에 휩싸인 3월, 각각 항공 서비스를 오픈했다. 


손고은 기자 koeun@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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