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 통해 안부 메시지 전해
참좋은, 달러파우치+편지 선물도

코로나19로 침체된 분위기 속에서도 고객 관리는 꿋꿋이 계속됐다. 여행사들은 메시지와 선물로 마음을 전했고, 이에 따른 고객들의 응원 열기도 뜨겁다. 


KRT는 3월9일 카카오톡플러스친구 메시지를 통해 단골 고객 관리에 나섰다. 고객들의 안전을 걱정하는 마음으로 시작된 글은 이번 위기도 이전과 마찬가지로 무사히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내용으로 이어졌다. 고객들을 향한 감사의 인사도 잊지 않았다. KRT는 “고객님에게 완벽한 여행을 선물할 수 있도록 전 임직원이 마음을 모아 준비하고 기다리겠다”며 “한결같은 사랑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꼭 다시 뵙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온라인투어도 3월18일 같은 방식으로 안부 메시지를 전송했다. 온라인투어는 “온라인투어와 함께 했던 여행의 추억을 떠올려보고 앞으로의 여행에 대한 즐거운 상상도 마다하지 말라”며 “새 계절이 돌아왔듯 고객님에게도 아름다운 일상이 곧 찾아오리라 믿는다”고 희망이 담긴 목소리를 전했다. 


참좋은여행은 그중 고객들과의 교류가 특히 활발해 눈길을 끌었다. 참좋은여행은 3월12일 카카오스토리에 “3월5일 고객님들에게 안부 메시지를 보냈는데 1분 만에 1,000개가 넘는 답장이 쏟아졌다”며 “고객님의 사랑에 부응하기 위해 준비하고 고민하는 시간을 갖겠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에 소비자들은 370여개의 응원 댓글로 화답했다. 


참좋은여행은 2월 초중순에 유럽·미주 패키지 상품 이용객들을 대상으로 대표이사의 자필 사인이 담긴 편지와 달러파우치도 제공한 것으로 밝혀졌다. 힘든 상황 속 여행을 결심해준 데에 대한 감사의 표시였다. 2월16일에 동유럽 패키지를 다녀왔다는 한 고객은 “가이드 미팅 당일 대표님의 배려로 1달러짜리 10장을 선물 받았다”고 후기를 남겼다. 2월18일 동유럽 패키지 상품을 이용한 또 다른 여행자도 “대표님께서 준비해주신 편지와 달러파우치에서 고객들을 신경써주는 마음이 느껴졌다”며 “다음 여행도 참좋은여행과 함께 하고 싶다”고 전했다. 


곽서희 기자 seohee@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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