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34,207건 84.8% 하락…2010년 1월 첫 달 실적보다 낮아

3월 여행업무취급수수료(TASF) 부과건수가 2010년 TASF 제도를 도입한 이래 최저수준으로 떨어졌다.
한국여행업협회(KATA)에 따르면, 3월 한 달 동안 BSP여행사들이 항공권 발권에 대한 대가로 소비자에게 부과한 TASF 건수는 3만4,207건으로 전년동월대비 84.8% 하락했다. 이는 TASF 시스템을 처음 가동한 2010년 1월의 실적(4만7,530건)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으로, 역대 최저치다. 거래 금액도 10억9,011만원으로 전년동월대비 86% 감소했다. 


TASF 부과실적은 올해 들어 매월 마이너스 성장률(부과건 및 액수, 1월 -12.7%/-14.9%, 2월 -48.3%/-51.1%, 3월 -84.8%/-86%)을 지속했다. 이에 따라 1~3월 누계실적도 크게 하락했다. 1~3월 TASF 부과건수는 35만2,405건으로 전년동기대비 47.5% 감소했으며, 부과액수는 116억2,577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9.9% 줄었다. 


코로나19 여파는 4월 들어서도 변함없이 지속되고 있어 TASF 부진은 앞으로도 계속될 가능성이 높다.  


김선주 기자 vagrant@traveltimes.co.kr
 

저작권자 © 여행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