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항공(AAR)은 회현동 본사와 일본지역 각 지점 상호간의 통신회선을 국제선이 아닌 시내전용선으로 연결하는 시스템을 개발, 지난달 15일부터 시험가동을 거쳐 최근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 시스템은 일본 리쿠르트사가 전국에 걸쳐 보유하고 있는 통신회선 WATTS(Wide Area Total Telecom Service) 시스템에 아시아나 통신회선을 접속해 사용하는 것으로서 아시아나 항공은 이 시스템 개발로 통신비를 대폭 절감할 수 있게 됐다.
아시아나 항공 이에 앞서 지난 90년 동경지점 개설과 함께 한·일간 전용선을 도입, 이미 동경지역과의 통화 방법을 획기적으로 개선 사용해 왔다. 그러나 이 전용선은 일본지역 국제통화시 전용선 사용기점이 동경지점으로 돼있어 동경지점을 제외한 각 지점과의 통화는 시외전화 요금으로 분류 된데 반해 이번 시스템은 일본 내 모든 지점과의 통화를 시내통화요금으로 본사 구내 전화와 똑같은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아시아나 항공 통신비 절감은 물론 일본 각 지점과의 보다 신속하고 명확한 의사소통이 가능해져 대 고객 서비스향상을 기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아시아나 항공의 일본지역 한·일간 전용선 도입전과 도입 후의 전화요금 발생구조를 살펴보면 전체전화요금 발생액 중 시내: 시외: 국제 통화요금비율이 25:25:50으로 국제 요금이 절반을 차지했었으나 전용선 도입 이후에는 그 요금구조가 20:60:20:으로 국제통화료가 현저히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제 아시아나 항공 시외 통화료 비율이 절반 이하로 떨어질 것을 기대하고 있다.
"
저작권자 © 여행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