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정보회사 …“폐업 고려중인 허니문 전문 여행사 수소문”

1991년 설립된 결혼정보회사 선우가 허니문으로 여행업에 진출한다.

선우는 ‘선우 허니문’이라는 브랜드로 여행업에 진출한다고 지난 17일 발표했다. 새로 여행사를 설립하기보다는 코로나19 여파로 폐업을 고려하고 있는 기존 허니문 전문 여행사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이후 두 개의 온라인 채널(Honey.kr, Tour.com)을 통해 여행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투어닷컴(Tour.com)은 선우의 글로벌 브랜드로 현재 여행과 데이팅을 결합한 개념으로 베타 서비스 진행하고 있다. 고객이 여행지와 방문일자를 선택하면 여행 일정이 비슷한 이성을 추천해주는 서비스다. 선우 허니문은 1단계로 허니닷케이알(Honey.kr)을 신혼여행 서비스로 특화시킨다는 계획이다.


선우 측은 “그동안 결혼정보서비스 IT화에 주력해왔고 재택근무 시스템 정착 덕분에 고정비용도 크게 줄어들어 여행업 진출 여유가 생겼다”며 “여행업에 먼저 진출한 업체들의 노하우가 운영에 필요하다는 판단에서 신혼여행을 전문으로 하는 여행사 중 코로나19로 폐업을 고려중인 업체를 수소문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선주 기자 vagrant@traveltimes.co.kr
 

저작권자 © 여행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