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내 호텔 객실이용률이 빠른 속도로 회복되고 있다. 호텔 연구전문기관 STR글로벌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3월 첫째주 베이징 호텔의 일일 객실점유율은 약 10% 정도였지만, 3월28일에는 21.6%로 약 11.6%p 상승했다. 상하이의 경우 3월1일에는 이용률이 11%에도 못 미쳤으나 3월28일에는 28.6%로 30%에 가까운 수치를 기록했다.

특히 동일 날짜에 시안과 청두 지역은 각각 35.9%와 35.6%로 비교적 높은 투숙률을 보였다. 이밖에 휴업상태였던 호텔의 87%도 영업을 재개한 것으로 나타났다. STR 북아시아지역 매니저 크리스틴 리우(Christine Liu)는 “이러한 수치는 비즈니스 및 소규모 MICE에서 비롯된 수요”라며 “도심보다는 교외 지역 호텔들의 회복이 더 빠른 추세”라고 전했다. 

호텔온라인 4월2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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