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1,000곳 중 685개사만 선정 … 장벽 낮춰 2차 진행…15일까지 접수

서울시가 ‘서울형 여행업 위기극복 프로젝트’ 2탄을 진행한다. 남은 예산을 활용해 여행사 315개사를 뽑아 각각 최대 500만원씩 사업비를 지원한다. 


서울관광재단은 4월29일 ‘여행업 위기극복 프로젝트’의 여행사 선정내역을 발표하고, 잔여 예산을 통해 2차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서울관광재단에 따르면, 4월22일까지 여행사들의 신청을 받은 결과 총 935개사가 접수했으며, 이들을 대상으로 서류평가와 심사위원단 심사를 진행해 최종 685개사를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 685개사는 사업비 집행 후 이를 증명하면 5~6월에 최대 500만원씩 지원 받는다. 1차에서 탈락한 250개사의 주된 탈락원인은 증빙서류 미비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1,000개 여행사를 목표로 했던 만큼 나머지 315개사를 마저 선정해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매출액 감소 75% 이상, 서울 소재 5년 이상 여행업 등록업체 등의 조건이 너무 까다롭다는 지적이 많았다는 점을 반영해 이번 2차 때는 전반적으로 지원자격 기준을 완화했다. 지원 문턱을 낮춘 대신 심사 과정에서 매출액 하락폭이 큰 업체를 더 배려하는 등의 방식으로 심사를 진행할 가능성이 높다.


서울관광재단은 홈페이지(www.sto.or.kr)를 통해 5월6일부터 15일까지 2차 프로젝트 참여 신청을 접수하고, 심사를 거쳐 5월27일에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김선주 기자 vagrant@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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