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위원회 프랑스 정부 계획 승인…코로나19 극복 유동성

유럽연합(EU) 집행기관인 유럽위원회가 지난 4일 프랑스 정부의 에어프랑스(AF) 70억 유로 (9조2,740억원) 지원 계획을 승인했다.

유럽위원회는 “70억 유로 규모의 프랑스 정부의 지원은 에어프랑스가 코로나19를 극복하는 데 시급하게 필요한 유동성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은 프랑스 정부의 대출 보증과 후순위 주주 대출 형태로 실시된다. 에어프랑스KLM그룹은 프랑스 정부와 네덜란드 정부가 각각 약 14%씩 출자하고 있다.

한편 유럽 각 항공사는 코로나19 확산으로 1개월 이상 운항 중지 상태가 지속되고 있어 각 정부에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


김선주 기자 vagrant@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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