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엑스포, 대구 의료진에 도록 기부 … 92작품 담겨

경주엑스포가 대구 지역 의료진을 응원하기 위해 힐링용 도록 100권을 대구시에 기부했다 ⓒ(재)문화엑스포
경주엑스포가 대구 지역 의료진을 응원하기 위해 힐링용 도록 100권을 대구시에 기부했다 ⓒ(재)문화엑스포

경주엑스포를 개최하는 (재)문화엑스포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힘쓰고 있는 대구 지역 의료진과 관계자들을 응원하기 위해 힐링용 도록 100권을 대구시에 기부했다고 4월28일 밝혔다. 이 도록은 경주엑스포 솔거미술관이 지난 2017년 5~8월 개최한 <신라에 온 국민화가 박수근 특별전> 당시 제작한 것으로 지속적인 사랑을 받으며 높은 판매율을 기록하고 있는 작품집이다. 박수근(1914~1965) 화백의 대표작인 ‘빨래터’, ‘소금장수’, ‘나무와 여인’ 등 유화, 수채, 드로잉, 탁본, 판화 작품 92점이 담겨져 있다.


이번 도록 기부는 지난 3월 지역 코로나19 전담병원 3곳(김천의료원, 안동의료원, 포항의료원)에 총 150권을 전달한 데 이은 두 번째 문화 콘텐츠 기부 활동이다.


경주엑스포 류희림 사무총장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애쓰고 계신 분들께 조금이라도 위안이 되길 바란다”며 “위기 상황을 함께 힘 모아 이겨 낼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 나눔을 통한 응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선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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